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포스코그룹, 농산업 벤처기업 육성·해외진출 지원 나선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12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8월12일 13: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 네트워크 및 사업화 지원자금 활용해 사업화 지원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포스코그룹이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농산업 분야 벤처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규산질 비료의 해외 판로 진출을 위해 협업한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경북 포항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농업진흥청 산하)과 '농산업 벤처·창업기업 발굴육성 및 철강 부산물 해외 실용화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날 행사에는 홍영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벤처창업본부장과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장, 구경룡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소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포스코는 포스텍, RIST 등 그룹사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농산업 분야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업과학기술을 실용화시키는 전문성과 전문가 네트워크 및 사업화 지원자금을 활용해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또한 양측은 사업화 성공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 농산업 벤처기업의 해외진출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영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벤처창업본부장은 "우수한 농산업 벤처 발굴과 육성에는 이번 포스코그룹과 협업사례처럼 대중소 상생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장은 "포스코그룹의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의 내실 있는 협업으로 유망한 농산업 벤처기업이 탄생하고 또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포스코의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코그룹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철강부산물인 수재슬래그를 활용한 '규산질비료'를 중심으로 농업기자재의 해외진출에도 협력키로 했다.

수재슬래그를 활용한'규산질 비료'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고 남은 슬래그를 건조시키고 분쇄해 알갱이형태로 만든 비료로, 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고 줄기를 튼튼하게 만들어 수확량을 증대시킨다.

또한 비료에 포함된 알칼리분은 토양 산성화를 방지하며 철이온(Fe3+)이 논에서 나오는 메탄량을 15~20% 가량 감소시켜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국내 규산질 비료시장은 쌀소비 감소의 영향으로 수요가 점점 줄어들면서 해외 판로 개척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포스코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식량사업 네트워크와 역량을 활용해 쌀생산이 많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규산질비료의 해외공급과 현지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규산질비료의 해외 현지 농가 실증 테스트 및 효능과 경제성 등을 검증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그룹은 올해 말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미곡종합처리장(RCP) 인근 벼 수매 농가에 규산질비료를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은 "수재슬래그를 활용한 친환경 비료는 수확량 증산과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가져온다. 포스코그룹의 역량으로 국내 비료사의 수출을 돕고 해외 농업증산을 지원해 글로벌 모범시민 포스코가 되겠다"고 말했다.

구경룡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소재본부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비료사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여 수출증대 및 현지 농가 소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농산업 벤처기업 육성과 함께 규산질비료 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국가발전의 기초가 되는 농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대중소 상생과 글로벌 농업 증산에 기여해 회사의 ESG 경영을 지속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