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다시 뛰는 男心" 탈모샴푸부터 청결제까지...뷰티업계, '맨즈뷰티' 공략 사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탈모샴푸부터 청결제까지 '뷰티템' 다양화...신규 브랜드 론칭도 활발
中까지 멘즈뷰티 시장 급성장...국내외 그루밍족 공략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뷰티업계가 남성 제품군을 강화하며 외모를 꾸미는 남성, 즉 '그루밍족'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내를 넘어 최대 뷰티 시장인 중국에서까지 남성 뷰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존 화장품업계와 브랜드 업체들까지 속속 뛰어들고 있다.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 속에서 제품 범위 역시 기존 스킨케어 제품을 넘어 메이크업, 탈모샴푸 등 헤어제품까지 넓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비레디] 2021.08.13 shj1004@newspim.com

◆ 탈모샴푸부터 청결제까지 '뷰티템' 다양화...신규 브랜드 론칭도 활발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남성 뷰티 시장 규모는 1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4년 1조1400억원에 불과했으나 2015년 1조1900억원, 2016년 1조2300억원, 2017년 1조28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후 남성의 스킨케어 및 색조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한 2018년부터 최근 3년 간 2000억원이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맨즈케어 영역이 기초를 넘어 색조와 헤어 등으로 점차 넓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밀레니얼 남성을 타깃으로 하는 뷰티 브랜드 브로앤팁스는 최근 탈모 증상 완화 샴푸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국소부위 관리를 위한 남성 청결제까지 등장하면서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남성 바디케어 전문 브랜드 히즈클린은 남성청결제 션 출시 직후 올리브영에 입점한 것에 이어 히즈클린의 베스트 인기상품인 포맨 남성청결제도 올리브영에 입점했다.

주요 화장품 업체 외에도 로드샵부터 신규 브랜드의 런칭까지 이뤄지고 있다. 잇츠한불의 맨즈 코스메틱 브랜드 '퀘파쏘(Que Paso)'는 올해 초 신규 론칭하며 관리하는 힙한 남성을 위한 뷰티 케어 아이템 '쉐이빙 겸용 폼클렌저', '남성청결제', '매너 스프레이' 3종을 출시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지난달 남성 뷰티 PB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코스메틱 컬렉션'를 20~30대를 겨냥해 론칭했다. 그루답터는 클렌징폼, 남성 청결제, 섬유향수 등 스킨케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성별을 구분하지 않던 젠더리스 브랜드가 남성 라인도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맨즈뷰티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가운데 주요 화장품 업체를 넘어 신규브랜드의 시장 공략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8.13 shj1004@newspim.com

◆ 中까지 멘즈뷰티 시장 급성장...국내외 그루밍족 공략

맨즈 뷰티는 최대 뷰티 시장인 중국에서도 견고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뷰티업계가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얼굴의 값'을 의미하는 '옌즈(颜值)'문화가 유행함에 따라 남성들의 외모 관리 소비가 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남성용 스킨케어 화장품이다. 지난해 하반기 Kantar에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중국 남성의 샴푸, 바디워시, 얼굴 로션, 클렌징폼의 보급률은 각각 99%, 74%, 64%, 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 남성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80억 위안(한화 약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평균 15.9%의 성장률로 2026년까지 207억 위안(한화 약 3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의 남성용 스킨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배경은 국 남성의 인식 변화와 구매력 증가에 따른 남성들의 소비패턴 변화이다. 특히 중국 남성화장품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소수의 브랜드가 독과점한 형태가 아니다.

비록 로레알, 니베아, 시세이도와 같은 전통적인 화장품 강자들이 우세한 편이나 이외에도 맨소래담, 골프, 비오템, 국내의 이니스프리와 같은 브랜드가 공존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틈을 타 국내 주요 뷰티 기업들도 중국 남성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체 남성 메이크업 브랜드 '비레디'와 코스메틱 브랜드 '브로앤팁스'를 중국 주요 온라인 채널에 선보여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2월 중국 티몰에 소개된 비레디의 쿠션과 파운데이션 제품의 인기가 상당하다. 남성 피부에 맞는 쿠션 파운데이션, 컬러립밤 등이 주력 제품이다. 브로앤팁스 역시 샤오홍슈 계정을 따르는 팔로워만 약 6만명으로 중국에서 성장 중인 바디워시와 청결제 영역 중심이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인 '후', '숨' 등을 통해 남성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에서 '비디비치 옴므 블루 밸런싱 스킨케어'를 출시한 바 있다. 타오바오·티몰 남성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클렌징폼 매출 비중이 가장 높다는 점을 주목해 클렌징폼과 에센스 스킨, 로션 등 기초 화장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뷰티업계는 국내외에서 그루밍족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중국의 남성용 화장품 시장은 '블루오션'으로 볼 수 있다"며 "여성 소비자와는 다른 남성소비자의 소비행태를 고려한 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한 가운데 앞으로 뷰티업계는 온라인 판매와 신매체 마케팅 등을 통해 그루밍족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hj100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