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강원도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 확인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강원 인제군에 위치한 돼지농장에서 ASF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감염 사실은 지난 7일 ASF가 발생한 강원 고성군 농장의 역학농장 2차 정밀검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고창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모습[사진=고창군] 2021.08.12 lbs0964@newspim.com |
이 농장에서는 약 1736마리의 돼지를 사육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근 3㎞ 내 돼지농장은 없었다. 5.7㎞ 거리에 1곳이 있다.
현재 중수본은 ASF 발생 농장의 사육 돼지를 살처분하고 농장 출입 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축산 농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ASF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며 "돼지에서 의심 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축방역기관 등에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