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시아 마감] 아프간 사태·中 지표 부진 등 악재 속 닛케이 1.6%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8월16일 17:39

최종수정 : 2021년08월16일 18: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 증시 혼조·인도 센섹스는 소폭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16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아프간 사태와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 확산 등의 여파로 대부분 하락했다. 부진한 중국 경제 지표 발표 역시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2% 떨어진 2만7523.19로 마감되며 7월 30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1.61% 후퇴한 1924.98포인트에서 장을 마감하며 6월 21일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미쓰비시 UFJ 모간스탠리 증권 수석 투자전략가 후지토 노리히로는 "일본이 백신 접종을 비롯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미국이나 유럽에 여전히 뒤진 상황"이라면서 "이 점이 경기 하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3.5% 하락으로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한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를 언급하면서 이로 인해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일본 기업들에 부담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출 중심의 토요타자동차는 주가가 1.53%, 혼다자동차는 1.57%가 각각 밀렸고, 소니그룹도 2.24%가 떨어졌다.

반면 후지필름 홀딩스는 연례 영업이익 전망치를 20.9% 상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에 주가가 6.78% 뛰었고, 시계 제조업체 시티즌시계는 2분기 흑자 전환을 발표하면서 982% 급등 마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일본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 1.3%를 기록해 점진적 회복에 대한 희망을 불러 일으켰고, 앞서 일부 전문가들이 점친 경기 위축 예상보다도 양호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뒤이어 중국서 나온 경제 지표도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데 일조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는데 이는 전월 증가율(8.3%)보다 낮으며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7.8%에도 못 미친다.

부진한 지표 발표 속에 이날 중국 A주 3대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 3517.34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71% 하락한 14693.7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고, 창업판지수도 1.31% 내린 3301.3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증시는 0.73% 내린 1만6858.77로 거래를 마쳤다고,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오후 5시 30분 현재 0.8% 내린 2만6181.46을 지나고 있다.

인도 증시는 개장 초 보합권 등락을 거듭한 뒤 같은 시각 전장보다 0.33% 오른 5만5622.12를 기록 중이다.

최근 일본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은 아시아 지역의 더딘 백신 접종 속도도 주식시장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즈호 은행 벤카테스와라 라바냐는 "가뜩이나 집단 면역 달성 목표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접종 속도도 더디다 보니 주기적인 봉쇄 조치가 불가피한 상태"라면서 "지난 주말 베트남과 필리핀, 태국에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등 아시아가 여전히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날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장악하고 아프간 정부가 사실상 항복을 선언한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은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이 이로 인한 여파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