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역대급 실적' 손보사, 車 보험 손해율 상승에 '긴장'

기사입력 : 2021년08월17일 13:30

최종수정 : 2021년08월17일 13:30

삼성화재·현대해상 등 주요 손보사, 상반기 순익 20~70% ↑
7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전월 대비 5% 악화…하반기 불투명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삼성화재 등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자동차 이용 및 손해율이 감소한 것이 호실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하반기도 이 같은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당장 지난 7월 거리두기 4단계에도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 운행이 늘며 손해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거기에 이달과 다음 달 태풍 피해 같은 계절적 요인에다 정비수가 인상까지 더해질 경우 하반기 실적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보험료 인상 효과 '약발'이 곧 종료되는 것과 누적 적자가 쌓이고 있는 실손보험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1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등 주요 손보사의 지난 7월 자동차보험 손해율(합산손해율)은 76.8∼81.5%로 잠정 집계됐다. 모두 지난 6월 대비 1.9~5.5%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8.17 tack@newspim.com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체 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출액의 비율로, 사업비 등을 고려해 통상 78~80% 선이 적정 손해율로 알려졌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상반기까지는 코로나19에 따른 자동차 운행 및 사고 감소로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며 호실적을 냈지만 하반기는 장담할 수 없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언제든 치솟을 수 있고 당장 7월 손해율 증가세가 계절적 요인으로 그칠지, 코로나19 반사효과를 뛰어넘는 추세 전환으로 바뀔지 각 사마다 손해율 파악에 분주하다"고 귀띔했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화되며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4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넘게 급증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7668억원)을 반기만에 거의 달성할 정도로 호실적이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도 전년 대비 순이이익이 20~30%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비중이 적은 메리츠화재 역시 비용 효율화 덕에 상반기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상반기 순이익은 2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코로나19로 적자가 개선되고 있지만 실손보험의 만성 누적 적자는 쌓이고 있어 호실적을 좋아라 할 만한 일은 아니다"라며 "코로나19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일시적 감소도 언제 다시 올라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