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지역 대학에 기반을 둔 창업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G-Startup 대학창업 뉴딜펀드'를 결성한다.
광주시는 17일 전남대학교 지앤알허브에서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 광주지역대학연합기술, 광주테크노파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스타트업(G-Startup) 대학창업 뉴딜펀드' 결성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교육부가 대학 창업과 관련해 지난 6월 실시한 '대학창업펀드 출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21 kh10890@newspim.com |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 및 광주지역대학 연합기술지주, 전남대와 조선대 산학협력단,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참여했다.
광주지역 신생 기업의 경우 기술기반이 아닌 생계형 창업 비중이 높아 5년 생존율이 전국 최하위(26.5%)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펀드를 통해 기술기반 신생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해 창업기업 5년 생존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호남 지역의 특색에 맞는 창업·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 개소한 호남권 엔젤투자허브와 연계해 시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등 11대 대표산업과 인공지능 기반 광주형 3대 뉴딜 등 분야에 중점 지원해 지역산업 성장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기술창업펀드를 지원해 자금은 물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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