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내부칼럼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1일 확진자 2000명 시대...'K-방역 시즌2'는 언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종서 기자 = "아빠, 친구는 며칠전 제주도 놀러 갔다왔대요. 우리도 놀러가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지 1년6개월이 넘어서면서 국민들도 지쳐가고 있는걸까. 그동안 자제해왔던 외부활동에 대한 경각심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델타 변이라는 암초를 만나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다.

박종서 디지털뉴스부 차장

그렇다면 델타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의 확산세, 과연 언제쯤에나 잡힐까?

세계 각 국가의 사례를 봐도 코로나19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먼저 미국은 올 4월 이후 다시 하루 신규 확진자 10만 명을 꾸준히 넘고 있으며 높은 백신 접종률과 함께 올 봄 기록적인 감소세를 보였던 영국도 1일 2만~3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백신이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음에도 델타 변이의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과 서유럽 대부분 국가에서 델타 변이의 비중은 신규 확진자의 9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특히 영국, 프랑스 등 다수의 유럽국가들은 1년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집단격리와 공공시설 폐쇄를 반복하면서 경기 침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국민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영국은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더이상 집단 격리를 취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영국 정부의 이 같은 실험적 조치에 전 세계가 주목했지만, 결과는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며 실패로 끝난 듯 싶다.

백신을 맞아도 델타변이 때문에 집단면역은 불가능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을 이끈 앤드루 폴러드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최근 "바이러스 전파를 완전히 막을 방법은 없다"며 "백신 접종자를 전보다 더 잘 감염시키는 새로운 변이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백신 접종률 높은 나라에서의 잇따른 '부스터샷'(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계획도 나오고 있다. 미국은 전국민에게 8개월 간격으로 백신 추가접종을 권고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영국·독일 등도 부스터샷을 공식 도입한 상태다.

코로나19 델타 변이로 인한 유행이 앞으로 또 어떤 변이를 일으켜 5차, 6차 유행으로 이어질지 아무도 알 수 없다. 또 언제쯤 코로나19가 종식을 맞이하게 될지, 아니면 독감과 같이 우리삶 속에 깊숙히 자리잡게 될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지금 전세계는 코로나19에 여전히 신음하고 있고 각국은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 지금까지 코로나19 모범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국처럼 첨단 정보기술의 대대적 활용과 국민들의 능동적인 협조가 어우러져 잘 대처하고 있는 나라도 찾기 힘들다. 하지만 최근 1일 확진자수가 2000명을 넘어서면서 대규모 확산의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2222명의 확진자로 최고치를 찍인 이후 꾸준히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 광복절 연휴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최고치를 또다시 넘어 설지도 모른다. 여기에 4단계 거리두기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수칙 위반사례가 나오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이 2년째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피로감도 극에 달하고 있다.

이런 위기일수록 코로나19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종식되는 그날까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줄 때다. "백신이 나오고 집단면역이 이뤄질 때까지 시간을 벌고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방역 전문가들의 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해외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새 방역체계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현재의 방역체계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정부도 "현재의 고강도 방역 조치는 단기간에 쓸수 있는 비상 조치"라며 방역과 민생 모두를 지켜 낼 수 있는 새 방역 체계 도입을 시사했다. 'K-방역 시즌2'의 등장을 기대한다.

js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