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위해 '폐아이스팩 재사용'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19일 본부 임직원과 광주북구청 공무원, 새마을 부녀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폐아이스팩 1000개를 세척 후 건조된 깨끗한 상태의 폐아이스팩을 말바우시장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폐아이스팩은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와 북구청이 합동해 관내 아파트 3곳에서 수거했다.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 '폐아이스팩 재사용'실천 전개[사진=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2021.08.19 ej7648@newspim.com |
폐아이스팩은 내용물에 따라 분리배출 방법이 다르다. 내용물이 물인 경우 물은 버리고 비닐류는 분리배출이 가능하지만, 고흡수성 폴리머를 함유한 아이스팩은 분리배출이 어려워 소각처리 되고, 물에 흘려 보낼 경우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
이에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는 폐아이스팩을 수거해 지역 소상공인 등에게 무상으로 공급·재사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자원의 재활용 확대와 지역 상생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송재식 본부장은 "폐아이스팩 재사용을 통해 자원 절약과 환경보전은 물론 소상공인에게는 비용절감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위한 큰 걸음이 될 수 있으므로 폐아이스팩 분리배출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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