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11시 군민체육관 이동선별소서 검체 진행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사태 이후 확진환자가 26명이 머물면서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경북 울진지역에 20일 '경로불명' 4명을 포함 신규확진자 5명이 한꺼번에 발생하면서 울진군과 보건당국이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이동동선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와 함께 지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울진군은 현재까지 파악된 지역 내 동선 등 확진자 발생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고 진단검사를 독려하는 한편 울진군민체육관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21일 군민체육관 주차장에 이동선별소를 설치하고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1.08.21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은 전날 오후 안전재난문자 등을 통해 '8월 13~19일까지 울진읍 소재 장원돌솥밥 방문자는 21일 오전 9~11시까지 군민체육관 주차장에 설치된 이동선별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또 울진군은 21일 오전 안전재난문자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 동명사우나(여탕)(8월12.13일 오전 7시~10시, 14일 오후 3시~4시, 18일 오전 7시~10시) △ 울진읍 만수무강(8월12일~15일) △ 울진읍 더 리터(8월12일 오전 10~11시, 14일 오전 10시~11시, 테이크아웃은 제외) △ 근남면 남영식당(8월13일 낮12시~오후 1시) △ 울진읍 미식주간(8월13일 오전 10시~11시, 오후 1시~3시) △ 울진읍 이디야울진군청점(8월15일 오후 2시30~3시5분)을 방문하거나 동선이 겹치는 주민들은 21일 오전 9~11시까지 군민체육관 주차장에 설치된 이동선별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이번 확진자 발생 관련 울진지역의 20일 하루동안 748명이 검체를 채취했다. 이 중 582명은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며 166명은 검사를 의뢰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21일 오후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여,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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