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SSG랜더스 윤태현·두산 이병헌·LG 조원태·키움 주승우 1차 지명

기사입력 : 2021년08월23일 16:06

최종수정 : 2021년08월23일 16:0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야구위윈회(KBO)는 23일 2022년 신인 1차 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SSG랜더스는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인천고 투수 윤태현을 선택했다. [사진= SSG랜더스]

SSG랜더스는 구단 역대 최초로 1차지명 선수로 사이드암 투수를 지명했다.

프로야구 구단 SSG랜더스는 2022년 KBO리그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인천고 3학년 우완 사이드암 투수 윤태현(19)을 선택했다.

SSG는 선발투수로서 윤태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구단 역대 최초로 사이드암 투수를 신인 1차지명 선수로 선택했다.

윤태현은 190cm, 88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최고구속 143km의 직구를 던지는 사이드암 투수로서 수준급 구위와 볼끝 무브먼트를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 또한 좌우 코너워크를 활용한 안정된 제구력을 갖춘 투수로 마운드에서의 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태현은 고교 통산 89이닝을 던지며 9승 2패 1피홈런21사사구 91 탈삼진 24실점(16자책점)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고 있다. 고교 2학년 때부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지난해 인천고의 봉황대기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으며, 그해 쟁쟁한 3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고교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SSG는 윤태현 선수가 우수한 기량뿐만 아니라 성실하고 모범적인 생활태도를 갖추고 있어 구단에 입단해 체계적인 훈련과 프로무대 적응을 잘 마친다면 향후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발 투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베어스는 서울고 이병헌(18)을 1차 지명했다. [사진= 두산베어스]

두산베어스는 서울고 이병헌(18)을 1차 지명했다.

이병헌은 키 185cm-체중 88kg의 체격조건을 지녔다. 유연한 투구 동작을 바탕으로 최고 시속 151km의 빠른 공을 던진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그 중 슬라이더는 빠르고 날카롭게 꺾여 프로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병현은 2학년 시절인 2020년 14경기에 등판해 2승1패, 1.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34⅔이닝 동안 13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고, 삼진은 42개 솎아냈다. 올 시즌에는 좌측 팔꿈치 뼛조각 수술(7/28), 내측 측부 인대 수술(8/11)로 등판 횟수가 많지 않다. 2경기 4⅓이닝 1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은 2.08이다.

두산베어스는 수술 후 재활 중이지만, 차후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고 판단했다. 힘이 좋고 하체 밸런스가 안정적이며 손 끝 감각까지 좋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데 의견이 모였다.

LG트윈스는 1차 지명으로 선린고 투수 조원태를 지명했다, [사진= LG트윈스]

LG트윈스는 1차 지명으로 선린고 좌완투수 조원태를 지명했다,

조원태는 키 186cm, 몸무게 88kg의 체격조건을 가진 좌완 정통파 투수로 3학년인 올해 고교야구리그 8경기(25.2이닝)에 등판하여 1승 3패 평균자책점 3.15 탈삼진 43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를 기록했다.

스카우트팀 백성진 팀장은 "조원태는 투구 매커니즘이 좋고 빠르고 힘있는 직구를 던지며 변화구 구사능력이 좋고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투구 성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안정된 제구력과 경기 운영에 장점이 있는 즉시 전력에 가까운 기량을 보이는 선수이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성균관대 투수 주승우를 선택했다. [사진= 키움히어로즈]

키움 역시 우완투수 주승우(21)를 지명했다.

주승우는 최고 152km 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대학 입학 후 꾸준한 기량 향상을 보이며 대학 최고의 우완 투수로 성장했다. 변화구 구사 능력과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이상원 스카우트 팀장은 "주승우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꾸준히 지켜봐 온 선수다. 대학교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며 기존의 안정적인 밸런스에 좋은 구속도 갖추게 됐다. 열정적이고 자기 관리가 철저해 큰 부상 없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가장 뽑고 싶은 선수가 우리 차례에 왔다는 자체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1차 지명 선수로 지명된 주승우는 "아직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키움은 팀 분위기가 매력적인 구단이다. 팀에서 원하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내 이름 석 자가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수를 지명하지 않은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는 8월30일에 지명할 예정이다. 

▲ 2022년 신인 1차 지명 선수 명단

[자료= KBO]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