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지역 소재 종합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경북 구미에서 지역 소재 목욕탕 등 다증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대구경북권의 확산세가 심상찮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64명이 발생해 이틀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발생한 확진자 64명은 모두 지역감염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866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8.26 nulcheon@newspim.com |
◇ 구미 = 구미에서는 지역 소재 목욕탕 관련 14명이 한꺼번에 발생하는 등 밤새 신규 확진자 27명이 발생했다.
또 대구소재 병원 연관 접촉자 1명이 추가 발생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8명이 감염됐다.
유증상 감염사례 4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구미시의 누적 확진자는 977명으로 늘어났다.
◇ 경산 = 경산시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9명이 발생하고 유증상 감염사례 3명이 추가 감염돼 보건당국이 해당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산시의 누적 확진자는 1644명으로 증가했다.
◇ 경주 = 경주에서는 지역 소재 식당과 사업장 관련 확진자 등 밤새 신규확진자 7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804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3명은 식당 연관으로 지가격리 중 감염 판정을 받았다. 또 사업장 관련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됐다. 나머지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이다.
◇ 김천= 김천에서는 구미 소재 목욕탕과 대구지역 병원 연괸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등 5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458명으로 증가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코로나19 이동선별소 검체검사. 2021.08.26 nulcheon@newspim.com |
◇ 영주.포항 = 영주에서는 경기도 시흥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1명 등 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29명으로 증가했다.
또 포항에서는 대구와 포힝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1명 등 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093명으로 늘어났다.
◇ 고령.울진 = 고령군에서는 대구 달성군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70명으로 증가했다.
또 울진에서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성판정을 받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3명으로 불어났다.
◇ 영양.칠곡 =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영양군에서는 김천 소재 학교 연관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증가했다.
또 칠곡군에서는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18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416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이 59.4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57.0에 비해 2.4명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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