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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특별공로자 머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어떤 곳?

기사입력 : 2021년08월26일 17:01

최종수정 : 2021년08월26일 17:01

지하 1층 지상 6층, 500여명 수용 기숙사 갖춰
국가적 재난 보호시설 역할...지난해 우한 교민 수용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아프가니스탄 현지에서 우리 정부의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과 가족 391명을 수용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공무원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지난 2016년 1월 충북 진천군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1949년 국립공무원훈련원으로 문을 열어 1961년 중앙공무원교육원, 2016년 지금의 이름이 됐다.  

13만3000㎡에 지하 1층 지상 6층(연면적 4만2540㎡)으로 건립된 인재개발원은 기숙사를와 교육‧업무시설, 대강당, 후생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전경. 2021.08.26 baek3413@newspim.com

기숙사(생활관)는 1인실부터 4일실까지 219개의 방에 최대 519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 736명 수용가능한 강당과 16개 강의실이 있다.

한 번에 400명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도 갖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했던 지난해 1~2월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을 수용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아프간 협력자 등 391명이 이곳에 머물게 된다.

이들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 도착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확인되면 이곳에서 6~8주생활할 예정이다.

인재개발원은 국가적 재난에서 연이은 보호시설로 운영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아픔을 함께 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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