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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표 아동친화도시 오산시...유니세프 '상위단계' 첫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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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스핌] 민경호 기자 = 오산시가 경기도 자치단체 최초로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7년 5월 31일 경기도에서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받은 이후 다시한번 도에서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를 인증 받았다.

상위단계 인증은 아동의 참여체계, 아동권리 독립적 대변인,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등 유니세프의 9가지 아동친화도시 인증 원칙에 따라 엄격한 심의를 거쳐 이루어 졌다.

오산시는 아동의 시정참여 확대, 다양한 교육 및 놀이·여가 인프라 구축, 아동 보육 및 돌봄 시책 추진, 아동 보호 체계 마련 등을 통해 9가지 인증 원칙별 고른 평가를 받아 우수한 점수로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18년 열린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추진지방정부협의회 임시총회 모습.[사진=오산시] 2021.08.31 kingazak1@newspim.com

◆ 아동시정참여기구 – 오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

오산시는 아동 정책의 수요자인 아동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2016년 아동시정참여기구인 오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를 구성해 아동 정책제안 활동, 아동 관련 사업 및 시설 모니터링 활동 등 오산시 아동 시정참여의 중심축이 되어왔다.

특히 오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오산시 어린이날 축제한마당, 아동 놀이마당"플레이오산"을 기획․운영하여 오산시의 아동관련 행사가 아동의 눈높이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동의 의견이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청소년예산학교 운영해 주민참여예산에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 오산 꿈놀이터 기획단

놀이터의 주인이 아동이 직접 놀이터의 설계에 참여하는 오산 꿈놀이터 기획단 활동을 통해 기존의 천편일률화된 놀이터와 달리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해 어린이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놀이시설물을 설치했다.

2018년 1호 수청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진행되어 현재까지 총 7곳의 꿈놀이터를 조성하였으며 올해 2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나아가 아동이 스스로 만든 놀이터를 아동이 직접 지키는 꿈놀이터 지킴이단을 구성했다.

제1대 '꿈 놀이터 지킴이단'을 구성해 공원 관리 및 모니터링까지 참여하고 있으며 지킴이단은 초등 4학년에서 중학교 3한년까지 주니어 45명과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시니어 4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과 오산경찰서, 오산시 아동청소년과, 오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함께 활동하고 있다.

◆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정책

오산시는 365일 24시간 아이를 돌봐주는 보육서비스인 365-24 시간제 보육사업, 수족구, 감기, 눈병 등 전염성 질병에 걸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3학년까지) 등원하지 못하는 아동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무상으로 파견하는 아픈아이 119 돌봄지원 서비스사업 등을 통해 빈틈없는 영·유아 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공공형어린이집 지정 확대, 시립어린이집 확충(42개소, 공보육률 35%)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영·유아의 놀권리 보호를 위해 보육+돌봄+놀이에 대한 종합센터로 초평동 보육타운 조성했으며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아동의 실내 놀이공간 확보를 위한 오산아이드림센터, 창의적 어린이 교육체험 공간인 EBS 어린이 놀이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오산형 초등 온종일돌봄 '함께자람'

오산시는 맞벌이부부 증가 등으로 인한 방과 후 나홀로 아동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위해 2018년 4월 정부의 초등 온종일 돌봄 선도사업(국정과제) 시범지역 선정을 계기로 '오산형 온종일 돌봄 함께자람'을 추진했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 및 학부모 약 2만3천명을 대상으로 초등 돌봄 실태 및 수요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돌봄 형태, 수요, 프로그램, 선호장소, 인력, 돌봄방식 등에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의 오산형 온종일 돌봄 함께 자람 사업계획을 수립해 2018년 11월에 경기도 최초 다함께돌봄센터인 함께자람센터 1호점을 개소하였으며 2020년까지 상시돌봄시설인 함께자람센터 15개소와 틈새돌봄시설인 함께자람교실 7개소 12개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개최된 어린이 청소년의회 워크숍.[사진=오산시] 2021.08.31 kingazak1@newspim.com

◆ 온 마을이 학교, 오산혁신교육 추진

오산시는 2010년부터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에 초점을 맞추며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지역교육과정을 지원하는 등 혁신적인 교육정책을 기획하고 연령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아동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MOU사업을 맺고 학생과 학교, 주민과 지역이 함께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고 '오산혁신교육'이라는 아동이 행복한 배움과 배움이 삶으로 이어지는 마을교육공동체로 함께 성장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학교교육과정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등의 프로그램 지원과 지역교육체험장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아동에게 제공해 건강하고 균등한 교육권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과 학생 스스로 주체성 있는 삶을 설계하고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원격학습 지원, 친환경 급식재료 지원, 무상 교육비·교복비 지원, 학업 중단 청소년의 자기 개발을 위한 학교밖 청소년 지원수당 등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아동의 다양한 여가·문화 공간 조성

오산시는 아동의 다양한 여가·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평화를 테마로 놀이와 배움이 함께할 수 있는 죽미령 평화공원을 조성했으며 전국 최초 악기 전문 소리울 도서관 개관했다.

또한 세계 곳곳의 명소·명물을 다채로운 미니어처로 연출하는 미니어처 빌리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며 생명 존중을 배울 수 있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 아동의 놀이와 여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아동 보행환경개선

오산시는 아동 보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 경기연구원 정책과제 공모를 통해 화성초-세미초, 성호초, 고현초 권역을 중심으로 아동의 보행환경에 대한 연구를 실시해 오산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모델을 구축하였으며, 2021년부터 오산시 전역의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재난, 교통, 범죄 등 생활환경 전반에 걸친 스마트시티 통합 운영센터 운영

스마트시티 통합 운영센터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CCTV,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들이 융·복합된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통해 365일 24시간 모니터요원들이 모니터링하고 있다.

방범용 CCTV 557개소 2216대, 주정차 CCTV 125대, 교통정보시스템 268대, 재난·시설 22대 등을 한 공간에 배치해 시민의 교통정보 제공 및 안전 지키고 있다.

특히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더욱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해 빅데이터와 딥러닝을 이용한 실종 아동, 치매노인 등을 빠른 시간 안에 찾을 수 있도록 국가 인프라 지능 정보화 사업과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와 112, 119, 재난안전상황실, SKT 등 유관기관이 협업해 범죄, 재난,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지원하는 시민안전 5대 연계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 공공중심의 아동보호 체계 구축

학대로부터 아동의 보호하기 위하여 2019년 아동보호전문기관 오산사무소를 개소하였으며, 2021년 아동보호 전담팀을 신설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5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을 배치,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조사, 피해아동보호 업무를 시가 직접 수행토록 했다.

또한 피해아동이 원가정으로 복귀한 후 학대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례관리, 사후점검 등 필요한 지도·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자체 아동학대 긴급전화를 통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민간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조사 및 관리업무에 공공성을 강화하고 아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 대한민국 아동친화도시의 선도 도시로 전국 확산 기여

오산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제3대 회장도시로서 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하는 전국 자치단체 실무진에 대한 아동권리 교육, 협의회 총회 개최, 아동친화도시 포럼, 컨퍼런스 및 박람회를 개최하여 아동친화도시가 전국에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오산 꿈놀이터 기획단 운영 등 오산시의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례를 중심으로 한 아동권리와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온라인 콘텐츠인 '120cm를 위한 변화, 아동권리의 이해'를 개발해 경기도 평생학습시스템 GSEEK 및 경기도 인력자원개발시스템을 통해 송출해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아동친화도시 추진 자치단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가 다시한번 경기도 최초로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를 인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를 보장함으로써 오산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동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kingazak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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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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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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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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