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8월 마지막 날 완만히 하락, 월간 기준 상승

기사입력 : 2021년09월01일 05:09

최종수정 : 2021년09월01일 05:0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1일(현지시간) 일제히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만 월간 기준으로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1포인트(0.11%) 내린 3만5360.73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1포인트(0.13%) 하락한 4522.6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65포인트(0.04%) 내린 1만5259.24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1.2% 상승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9%, 4.0% 올랐다.

이로써 뉴욕 증시는 7개월 연속 월간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 2018년 1월 이후 최장기간 오름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내달 3일 공개되는 8월 고용지표를 앞두고 방향성을 뚜렷이 잡지 못했다. 역사적으로 9월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도 투자자들은 이날 경계감을 드러냈다.

파월 의장의 잭슨홀 회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는 뉴욕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8.28 mj72284@newspim.com

킹스랜드 그로스 어드바이저스의 아서 웨이즈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통신에 "미국 주식에 긍정적인 쏠림이 많고 투자자들은 기대를 모으는 고용지표에 가까워지면서 주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웨이즈 CIO는 "강력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기술주가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는 지속하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경제 성장에 미칠 영향을 둘러싼 일부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달 뉴욕 증시는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전날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53번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 속에서도 주식을 지지했다.

지난 27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금리 인상은 아직 먼 일임을 강조해 시장을 달랬다.

베서머 트러스트의 피터 랭거스 수석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연준이 델타 변이 속에서도 테이퍼링을 개시하려 한다는 사실은 그들이 경제가 지지될 것이라는데 자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판단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실망스러웠다. 콘퍼런스보드(CB)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13.8로 6개월간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경제 전문가 기대치 124.0도 밑돌았다. 소비자들의 경기 평가 및 기대는 델타 변이의 확산 속에서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 보면 줌 비디오커뮤니케이션스는 3분기 약한 실적 기대치를 제시하면서 16.69% 급락했다. 글로벌스타의 주가는 아이폰13에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 이후 15.53% 밀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61% 오른 16.45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사진
HLB 리보세라닙, 간암 색전술 병용치료 효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의 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투여한 결과 간세포암(HC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공개됐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교 부속 중다종합병원의 텅 가오중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SCO GI 2025에서, TACE 치료를 할 수 있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TACE 단독요법과 비교한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HLB 로고. [사진=HLB]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mPFS)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mPFS가 11.0개월로 대조군인 TACE 단독군의 3.2개월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것이다. 특히 간세포암 경과 지수 'BCLC(바르셀로나 클리닉이 지정한 간암 경과지수)' 단계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일관성 있는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BCLC-C(중증)인 환자에서도 비교적 질환이 경미한 BCLC-A/B 환자와 동등한 수준의 유효성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도 각각 65.0%, 87.0%로 TACE군의 29.0%, 63.0%에 비해 높았다.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전체생존기간(mOS)은 24개월로 대조군의 21.5개월 대비 일정 부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VEGF 계열의 약물 투여 시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고혈압 등이 나타났으나, 모두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특이한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TACE+VEGF억제제+면역항암제 조합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이번 연구자 임상 결과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2025-02-03 09: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