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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연준 테이퍼링 연내 대체 언제?...8월 고용통계가 좌우

기사입력 : 2021년09월02일 07:27

최종수정 : 2021년09월03일 08:55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일 오전 08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주 발표되는 8월 미국 고용통계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개시 시점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테이퍼링의 연내 개시를 공개 시사했지만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8월 고용통계가 이를 결정할 것으로 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31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ING이코노믹스는 보고서를 내고 "테이퍼링 개시 시점을 두고 망설이는 연준이 금요일 고용 보고서를 주시 중"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연준에서는 테이퍼링 개시 시점을 놓고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 파월 의장을 비롯한 대다수 연준 관계자가 연내 적절하다는 입장을 드러냈지만 9월21~22일 11월2~3일, 12월14~15일 회의 중 언제 발표될지는 미정인 상황이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나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신중론을 내놓는 반면 패드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빨리하는 게 좋다는 입장이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9월에 테이퍼링을 발표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주 3일 나오는 8월 고옹통계는 연준의 9월21~22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테이퍼링 개시 시점을 논의하는 데 중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월 의장이 지난 27일 잭슨홀 연설에서 고용시장에 대해 "완전고용을 향해 '명확한 진전'을 이뤘다"며 관련 평가를 종전보다 상향한 가운데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같은 날 '훌륭한 고용 보고서가 한 개 더' 필요하다는 발언을 한 까닭이다.

다만 월러 이사는 당시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훌륭한 고용 보고서의 조건에 대해 신규 고용 '85만~100만건'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테이퍼링 개시 시기가 뒤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의 이코노미스트 대상 설문에 따르면 고용통계와 관련 8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건수는 중앙값 기준 75만건으로 7월 94만300건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월러 부의장이 내세운 조건에 미달하는 수치다. 6월은 93만000건으로 보고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9월 지표에 무게를 두는 시각이 있다. 9월 초순에는 미국민에게 지급되는 추가 실업급여가 모두 종료돼 근로자들의 고용시장 복귀가 예상된다. 앞서 추가 실업급여는 노동자의 근로 의욕을 떨어뜨려 고용 증가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웰스파고의 마이크 슈마허 이사는 "연준이 조만간 테이퍼링을 개시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하지만 9월이나 11월보다는 12월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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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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