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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노사, 파업 12일만 잠정합의안 마련…내일부터 업무 복귀

기사입력 : 2021년09월13일 18:32

최종수정 : 2021년09월14일 06:06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고려대의료원 노사가 13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고려대의료원 노조는 오는 14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업무에 정상 복귀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철회에도 개별 파업에 돌입한 지 12일 만이다.

보건의료노조 고려대의료원지부는 이날 오후 5시30분쯤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며 총파업을 철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보건의료노조 고려대학교의료원지부 내 3개 병원(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 조합원들이 6일 오전 고려대학교 재단 앞에서 집단행동을 하고 있다. 2021.09.06 heyjin6700@newspim.com

노조는 이날 오후까지 이어진 사측과의 협상에서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파업을 종료키로 했다. 

협상 타결 이후 노조는 대의원회를 통해 3.77%의 임금 인상과 휴가비 40만원 등의 내용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노조 관계자는 "노사 관계에 있어서 사측에서 계속 합의안을 번복하는 과정이 있었다"며 "한차례 협상이 결렬된 뒤 사측이 다시 면담을 요청해 합의안을 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그간 사측에 인력 확충 및 불법의료 근절, 교대제 개선, 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휴일 및 휴일 대체 보상 수당 지급 등을 요구해왔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일 13차례에 걸친 노정교섭 끝에 보건복지부와 합의를 도출, 예고했던 총파업을 철회했다.

그러나 현장교섭 합의에 이르지 못한 고대의료원지부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파업 투쟁을 벌여왔다. 고대의료원지부가 파업을 철회하면서 현재까지 파업 중인 보건의료노조 산하 지부는 조선대병원지부, 호남권역재활병원지부 등 2곳이다.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 등 고대의료원지부 소속 조합원들은 14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업무에 정상 복귀할 예정이다. 수술 또는 입원 연기 등 일부 환자들이 겪던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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