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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근로복지공단 등 5곳, 안전관리 'OK'

기사입력 : 2021년09월16일 15:00

최종수정 : 2021년09월16일 16:03

안전관리 미흡 18개 공공기관 중간점검 90% 이행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지난달 '공공안전관리등급제 심사'에서 낙제점을 받은 18개 공공기관이 정부의 중간점검을 받았다. 중부발전·근로복지공단 등 5개 기관은 권고과제를 전부 이행했고 나머지 13개 기관 또한 평균 90%에 육박하는 이행률을 보였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부처 합동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18개 기관의 중간평가·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중 조기점검을 희망한 5개 기관은 중간 평가를 실시했고 오는 9월말 최종 점검 평가 예정인 나머지 13개 기관은 실적 이행 상황을 중간 점검했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권고과제 이행실적 중간점검 결과 [자료=기획재정부] 2021.09.16 204mkh@newspim.com

먼저 조기 평가를 희망한 5개 기관(중부발전·근로복지공단·해양환경공단·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국기술교육대학교)은 안전관리등급 심사단이 개선 권고한 185건의 과제를 모두 이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중부발전은 건설현장 안전관리 수준이 미흡하다는 민간전문 심사단의 의견에 따라 건설현장 안전 혁신에 중점을 뒀다. 해양환경공단은 작업장 안전관리 미흡하다는 의견에 따라 안전활동 수준 향상 등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나머지 13개 기관의 개선과제 이행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15일 기준 약 89.8%의 이행률을 보였다. 이행률이 가장 높았던 기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100%)였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98.3% ▲한국지질자원연구원 96.3% ▲한국항공우주연구원 95.7% 순이었다.

이행률이 가장 낮은 기관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50.0%)이었다. 이어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75.0% ▲대한석탄공사 87.5% 등이 뒤를 이었다.

중간평가 통과 5개 기관은 지속적인 안전역량 제고와 안전문화 확산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나머지 13개 기관은 사전 인터뷰, 현장 검증을 오는 23일까지 실시하고 28일 평가단 전체회의를 거쳐 30일 부처 합동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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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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