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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재부 차관 "국민지원금 3일동안 3조9300억 지급"

기사입력 : 2021년09월10일 09:18

최종수정 : 2021년09월10일 09:18

집행률 35.7%…이달 말 90% 지급 목표
오는 15일부터 비대면 외식쿠폰 사용 재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국민지원금을 시행 3일만인 9일 0시 기준 3조9300억원(예산 11조원 중 35.7%)을 1571만명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이달 말 90% 지급을 목표로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어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9일(오후 6시) 기준으로 3조8500억원(예산 4조2000억원의 92%)을 175만8000명에게 지급했다"며 "당초 목표로 했던 추석 전 90% 지급은 이미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15일부터는 7월에 중단됐던 비대면 외식쿠폰 사용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26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9.09 kilroy023@newspim.com

이 차관은 다가오는 추석 대비 성수품 공급 대책에 관해서는 "올해에는 3주간 1.4배 공급을 늘리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13개 주요 성수품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며 "특히 계란은 7월 하순 7500원대였던 가격이 9일 6533원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계란은 살처분 보상금을 지급하고 재입식 절차를 이번주 내로 완료하고 하루 300만개 수준의 수입란 공급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어 "배추 가격은 평년보다 14.6% 낮은 안정적 수준이지만 가을장마 영향으로 최근 들어 가격이 오른 측면이 있다"며 "정부 비축물량 1만톤의 즉시 방출하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또 "명태의 경우 평년보다 7.9% 가격이 높으나 정부 비축물량 6945톤을 최대한 전량 방출하고, 추석 일주일 전에는 할인율을 20%에서 30%로 대폭 상향하여 체감가격이 낮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차관은 "소고기의 경우 도축수수료 15만원을 오는 18일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해 조기 공급을 적극 유도하겠다"며 "돼지고기는 다음 주부터 벨기에산 수입을 재개하는 등 수입을 평년 대비 5% 확대하는 등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쌀은 지난해 기상악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높은 가격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대형마트 등과 협력해 추석기간중 10~20% 할인된 가격에 쌀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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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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