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연휴 첫날인 18일 경북 구미에서 외국인근로자 19명이 한꺼번에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구미시와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 추가 확진자는 타 시.도 지역 농장을 오가며 일하는 것으로 파악돼 n차 감염 등 연쇄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9.19 nulcheon@newspim.com |
19일 경북도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구미시에서 농업사업장 연관 외국인근로자 1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7일 외국인근로자 1명이 첫 양성판정을 받자 접촉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와관련 18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구미시는 이들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이동동선 등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구미·선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구미시의 19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254명으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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