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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9/24)] C919 출시 초읽기, 헝다 지급 계획 발표, 텐센트-써우거우 합병 등

기사입력 : 2021년09월24일 11:21

최종수정 : 2021년09월24일 11:2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4일 A주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1% 내린3637.87포이트, 선전성분지수는 0.2% 하락한 14359.11포인트로 장을 시작했다. 창업판지수는 3176.87로 전일보다 0.18% 내린 가격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초반 현재 제지 및 전력 섹터가 강세를 연출 중이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이날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중형 여객기 C919 출시 임박 △ 헝다 계열사의 對 투자자 지급 계획 발표 △텐센트-써우거우 합병 완료 등을 꼽았다.

◆ 자체 개발 중형 여객기 C919 출시 임박

중국 최초의 자체 개발 중형 여객기 C919가 최종 조립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며 관련 종목들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제일재경(第一財經) 보도에 따르면, C919 프로젝트 인증위원회는 최근 상하이(上海)에서 C919 양산과 관련한 보고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C919는 중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중국상용항공기유한공사(코맥)이 독자 기술로 제조한 내로우바디 여객기(객실 통로가 하나인 여객기)'로서, 연내에 중국동방항공기 인도될 예정이다.

안신(安信)증권은 중대형 여객기 산업의 발전은 중국 국가 과학기술 진보 및 과학기술 혁신 전략에 있어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고 지적했다. 여객기 설계·조립 및 제조·시장 마케팅·고객 서비스 등 뿐만 아니라 항공기 엔진·항공전자설비·항공신소재 등 다양한 영역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산업사슬 전반의 발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코맥은 현재까지 중국 국내외에서 총 815건의 주문을 수주했다. 이중 중국동방항공이 주문한 5기는 올해 1기를 시작으로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2대씩 인도될 예정이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광롄 항공산업(廣聯航空·300900), 중앙헬리콥터(中直股份·600038), 항천동력(航天動力·600343)

[사진=바이두(百度)] 중국이 자체 개발한 최초의 중형 여객기 C919

◆ 헝다 계열사, 투자자에 대한 실물자산 지급 계획 발표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그룹이 파산 위기에 빠진 가운데, 헝다 계열 자산관리사인 헝다차이푸(財富·EVERGRANDE WEALTH)가 투자자에 대한 실물자산 지급 계획을 밝혔다.

봉황망(鳳凰網) 재경 등 보도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지난 23일 밤께 헝다차이푸 서비스 계정을 통해 '헝다차이푸 지급 전담 십문 십답'을 발표했다. 헝다그룹은 이를 통해 각 성(省)의 등기 상황에 의거해 매월 28일 전(이달 포함)에 해당 월의 실물자산 지급을 위한 온라인 부동산 선택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매월 29일은 결산 업무일로서 이날에는 기타 관련 수속 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매월 1일 관련 수속 업무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헝다그룹은 22일 밤 11시 긴급 심야 회의를 개최하고 투자자들에 대한 지급 의무를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쉬자인(許家印) 헝다그룹 창업자는 이날 회의에 참여한 4000여 명의 그룹 및 계열사 고위 경영진에게 "전력을 다해 업무와 생산 재개에 나서야 한다"면서 "건물의 품질과 수량을 유지하는 동시에, 건물을 순조롭게 투자자들에게 교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헝다그룹의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3일 헝다 계열사들은 주가 폭락을 피했다. 종목별로 보면, 중국헝다그룹(中國恒大·03333.HK)은 17.62%,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恒大物業·06666.HK)은 7.86%, 헝다뉴에너지자동차(恒大汽車·00708.HK)는 0.34% 상승했고, 중국헝다그룹은 장중 31% 이상 급등했다. 반면, 이날 14.83%의 상승폭으로 개장한 항등네트워크(恒騰網絡·00136.HK)는 7.35%의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중국헝다그룹(中國恒大·03333.HK),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恒大物業·06666), 헝다뉴에너지자동차(恒大汽車·00708HK), 항등네트워크(恒騰網絡·00136.HK)

[사진=로이터 뉴스핌] 상하이에 있는 헝다그룹 빌딩과 헝다그룹 로고

◆ 써우거우, 텐센트와 합병 완료 선언

중국 'IT 공룡' 텐센트(騰訊)와 중국 검색 플랫폼 2위 업체인 써우거우(搜狗·SOGO) 간 합병이 최종 마무리 되면서 중국 모바일 검색 시장 판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현지 시각 24일 새벽 써우거우는 텐센트와의 합병이 완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써우거우는 텐센트의 자회사가 되며, 뉴욕 증시에서 철수한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지난 7월 13일 텐센트의 서우거우 지분 인수를 조건 없이 승인한다고 밝힌 이후 공개된 양사 합병 관린 첫 번째 소식이다.

써우거우의 기존 모회사인 써우후(搜狐·SOHU)도 같은 날 공시를 내고 써우거우 지분 거래가 완료 됐다고 발표했다. 써우거우 지분 33.8%를 보유하고 있던 써우후는 이번 거래를 통해 11억 8000만 달러의 자금을 얻게 됐고, 써우거우에 대한 어떠한 권익도 갖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써우거우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 중인 검색 업체로 바이두(百度)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텐센트는 2013년부터 써우거우 지분 39%를 보유해 오다가 지난해 7월 나머지 지분 매입 의사를 밝혔다. 텐센트는 61%의 써우거우 지분 매수를 위해 주당 9달러의 인수가격을 제시했다. 이는 당시 써우거우의 주가를 훌쩍 넘는 것이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텐센트홀딩스(騰訊控股·00700.HK), 전원적과정보(天源迪科·300047), 고신흥과기(新高興·300098)

 

[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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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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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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