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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차기 총리는 기시다 전 정조회장...결선투표 승리

기사입력 : 2021년09월29일 15:30

최종수정 : 2021년09월29일 15:5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후임 총리로 선출될 집권 자유민주당(자민당)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64)이 1차 투표에 이은 결선투표 결과 고노 다로(河野太郎) 행정개혁 담당상을 제치고 승리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 투표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2021.09.29 [사진=로이터 뉴스핌]

29일 공영 NHK방송 등에 따르면 기시다 전 정조회장은 1차 투표에 이은 결선투표에서 총 382명의 자민당 소속 의원 중 249명의 표를 받았다. 고노 담당상은 131명의 표를 받았다. 

47개 광역자치단체 지부가 한 표씩 행사한 표에서는 고노 담당상이 39표, 기시다 전 회장이 8표를 받았다.

합산하면 기시다 전 회장이 257표로 고노 담당상(170표)을 이기고 새로운 자민당 총재가 됐다. 

앞서 1차 투표에서는 기시다 전 회장이 총 764표 중 256표를 가져가면서 고노 행정개혁 담당상(255표)을 불과 한 표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었다. 과반 득표자(383표)가 나오지 않아 두 후보가 결선 투표를 한 것이다. 

새로운 당 총재가 된 기시다 전 회장은 다음달 4일 소집되는 임시 국회에서 차기 총리로 선출될 전망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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