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로 지친 다둥이 가족들을 격려키 위해 자동차영화관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동농촌테마공원에서 비대면 자동차영화관으로 진행돼 다둥이 가정의 아이와 부모 등 시민 500여명·자동차 100대가 참여했다.
익산 다둥이 축제[사진=익산시] 2021.10.01 obliviate12@newspim.com |
상영 영화로는 아이들․어른들 모두 좋아하는 영화 '덤보(2019년)'가 선정됐고 영화 시작 전에는 재밌는 가족 장기자랑으로 선정된 3가정의 동영상을 상영했다.
또한 가족들이 차 안에서 영화를 보면서 즐길 먹거리로 시장 치킨이 제공됐다.
축제에 참가한 한 가족은 "위드코로나로 자동차극장을 통해 축제를 참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됐다"며 "가족들이 서로 이해하고 격려해준다면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행복은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 시간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로 다자녀의 소중함을 시민들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아이들이 맘 놓고 뛰어 놀고 근심 없이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익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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