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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에빅스젠 "차세대 항체 신약 공동개발 추진"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09:28

최종수정 : 2021년10월07일 09:28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앱클론(대표이사 이종서)이 바이오 벤처기업 에빅스젠(대표이사 유지창)과 세포 및 조직 투과성을 높인 항체 신약 공동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차세대 항체 혁신신약 공동 개발을 위한 MTA(물질이전계약, 지난 8월)와 이번 MOU를 통해 지속적으로 항체 신약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앱클론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앱클론의 항체 및 에피토프 발굴 기술인 NEST 플랫폼으로 발굴한 항체를 에빅스젠의 약물전달 플랫폼 ACP에 적용해 약물의 세포 전달 능력을 높인 항체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약리학적 효능과 안전성이 개선된 혁신 항체 신약을 개발함으로써 기존의 항체 치료제가 해결하지 못하는 영역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앱클론은 항원의 특정 에피토프(결합부위)에 결합하는 항체를 발굴하는 기술인 NEST(Novel Epitope Screening Technology)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NEST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AC101(위암, 유방암 항체치료제)은 중국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Shangahi Henlius Biotech)에 기술이전(L/O)해 임상2상을 앞두고 있다. 또한 질환단백질 CD19의 새로운 에피토프에 결합하는 자체 항체를 개발했으며, 이를 CAR-T 세포치료제에 적용한 AT101의 국내 임상1상 IND를 지난 6월 제출했다.

에빅스젠은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이자 차세대 세포 및 조직 투과 전달 기술인 ACP(Advanced Cell Penetrating Peptide technology)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세포 및 조직에 작용하는 약물의 투과 및 전달 능력을 끌어올리는 기술로, 특히 약물의 뇌혈관장벽(BBB) 투과율을 높여 기존 뇌질환 치료제 개발의 최대 난관인 BBB 투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여러 난용성 약물의 한계인 낮은 용해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어, 적용이 제한된 난용성 약물의 유용성을 높이고 적응증을 확장∙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다. 회사는 현재 에이즈를 비롯해 노인성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약물의 세포 및 조직 투과 등에 관여하는 '약물전달체계(DDS, Drug Delivery System)'는 신약 개발의 최종 단계로서, 의약품의 적용 속도를 조절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기술력의 관건이다. 신약 후보 물질의 크기나 전하량에 따라 약물이 세포 내부까지 통과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DDS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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