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21 국감] 부동산 임대업 법인들 최근 5년간 453조 벌어

기사입력 : 2021년10월08일 09:17

최종수정 : 2021년10월08일 09:17

상위 1%가 전체 수익 중 67조원 거둬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최근 5년간 부동산 임대업 법인이 거둔 수입이 453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공사 현장 전경. [사진=유명환 기자] 2021.09.27 ymh7536@newspim.com

8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 임대업 법인 수입 백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주로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는 법인들의 수입이 453조3008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임대업 법인 총수입은 2016년 72조3097억원을 기록한 후 2017년 84조6065억원, 2018년 98조5954억원, 2019년 99조7286억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98조606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부동산 임대업 법인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6년 3만4806개에서 2017년 3만9414개, 2018년 4만3698개, 2019년 4만5080개를 거쳐 지난해 5만4208개로 증가했다.

부동산 임대업 법인의 수입은 상위층에 집중돼 있었다. 지난해 기준 상위 1%에 해당하는 부동산 임대업 법인 542개의 수입은 67조481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해 전체 부동산 임대업 법인 수입 98조606억원의 68.8%에 달하는 수치이다. 상위 1% 부동산 임대업 법인의 총부담세액은 1조4799억원으로 분석됐다.

상위 10%에 해당하는 부동산 임대업 법인 5420개의 수입은 92조1227억원으로 분석됐다. 전체 부동산 임대업 법인 수입의 94%에 달하는 규모이다. 상위 10% 법인의 총부담세액은 2조2978억원이다.

김 의원은 "국민들과 청년들은 높은 집세에 고통 받고 있는데 부동산 임대법인은 초호황"이라며 "법인의 부동산 투기행위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