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중국증시 포인트(10/8)] 국경절 연휴 후 상승 확률 70%, 천연가스 수급 불균형, 전기차 충전량 급증

기사입력 : 2021년10월08일 10:30

최종수정 : 2021년10월08일 10:32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국경절 연휴 이후 A주 증시 상승 확률 △ 국제 천연가스 가격 상승과 중국 내 천연가스 수급 불균형 △ 국경절 연휴 전기차 충전량 급증을 꼽았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상하이종합 국경절 연휴 첫 거래일 상승 확률 70%

국경절 황금연휴(10월 1~7일) 이후 첫 거래일 중국 A주 3대 지수의 상승 확률이 70%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중국 증권 전문 매체인 증권시보(證券時報)는 지난 10년간(2011~2020년) 흐름을 볼 때, 국경절 연휴 전 A주 증시 거래액은 줄어들었다가 연휴 이후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었다며 연휴 이후 상승 확률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증권시보 산하 빅데이터 제공 플랫폼인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국경절 연휴 후 첫 거래일 상하이종합지수가 7차례 상승해 상승 확률은 70%, 평균 상승폭은 1.29%에 달했다.

지난 10년간 국경절 연휴 후 5거래일 동안에는 상하이종합지수가 8차례 상승, 평균 상승폭은 3%에 달했고 연휴 후 20거래일의 상승 확률도 80%로 평균 상승폭은 4.39%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연휴 후 첫 거래일 상승 확률이 70%, 연휴 후 5거래일과 10거래일, 20거래일의 상승 확률도 모두 80%에 달했다. 창업판도 국경절 연휴 후 단기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연휴 후 20거래일 상승 확률이 50%로 나타났다.

또, 지난 10년간 국경절 이후 장세로 볼 때 146개 종목이 9년간 연휴 이후 5거래일 상하이종합지수를 웃도는 상승세를 연출했다. 여기에는 바이오 제약, 화학공업 업종 종목이 각각 18개, 기계설비, 공익사업, 상업·무역, 교통운수 업종에서 각각 10개 이상의 종목이 포함됐다.

◆ 천연가스 수급 불균형 심화, 동절기 가격 상승 지속

국제 천연가스 가격의 고공행진과 탄소중립 추진 속 천연가스 수요 급증으로 중국 내 천연가스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에 따르면, 동절기 난방용 필수 연료인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겨울철 천연가스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년 동안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은 180% 이상 폭등했고 최근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틀 사이 60% 급등했다.

광대증권(光大證券)은 △ 유럽·미국·러시아 등 주요 천연가스 수출국의 재고가 최근 몇 년 중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고 △ 미국을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천연가스 감산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의 연합체인 'OPEC플러스(+)'의 감산 합의 지속 등 요인이 단기적으로 천연가스 공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내부적으로는 에너지 '소비 총량'과 '소비 강도'를 동시에 통제하는 '에너지 소비의 두 가지 통제(能耗雙控)' 정책 시행이 천연가스 업스트림의 액화천연가스(LNG) 공장의 생산 중단이나 감산을 초래하면서 LNG 시장의 공급이 크게 줄어, 전반적으로 중국 내 천연가스 수급 불균형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상황에서 탄소중립 본격 추진에 따른 '석탄에서 가스로의 대대적인 전환(煤改氣)'이 천연가스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면서 동절기 천연가스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광회에너지(廣匯能源·600256), 신오생태(新奧股份·600803)

◆ 국경절 전기차 충전량 급증, 충전설비 시장 급성장 전망

국경절 연휴 기간 전기차 충전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향후 전기차 충전설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셔터스톡]

중국 국유 전력기업인 국가전력망공사(國家電網·State Grid)의 통계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기간 중 10월 1~3일 국가전력망공사의 충환전 서비스망의 충전량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연휴 첫날인 1일 고속도로의 전기차 충전량은 평소보다 4배 가까이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화창증권(華創證券)은 전기차 충전시설은 중국 신인프라 건설의 중점 투자 방향으로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낮추는 대신 충전시설 건설 지원을 강화하는 쪽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을 인용해 2030년 전 세계 전기차 보유량은 1억 2500만 대, 공용 전기차 충전스탠드 수요가 1000만 개를 넘어서 조 위안대의 거대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특예덕전기(特銳德·300001), 과사달(科士達·002518)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