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외국인 지인모임' 연관 추가 확산세가 숙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달성군 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50명이 나왔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50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6045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5737명이며, 해외유입은 308명이다.
달성군 소재 종교시설 연관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는 일가족과 지인으로 역학조사 결과 달성군 소재 종교시설 관련으로 파악됐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대구시] 2021.10.09 nulcheon@newspim.com |
또 추석 연휴 이후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지인모임' 연관 14명이 한꺼번에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17명으로 불어났다.
중구 소재 '일반주점4[' 연관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되고,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연괸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증가했다.
서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19명을 포함해 31명으로 늘어났다.
북구 거주 '일가족' 연관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증가하고,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2명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0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797명이며 이 중 382명은 지역 내외 17곳 병원에서, 41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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