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당 창건일 대외메시지 없었다...김정은 "5년 간 주민 의식주 해결"

기사입력 : 2021년10월11일 11:31

최종수정 : 2021년10월11일 11:31

대규모 행사 없이 내부 결속에 초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당 창건 76주년 기념일을 별도의 열병식이나 대외 메시지 없이 차분하게 보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향후 5년간 국민의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동지께서 당창건 76돌 기념 강연회에서 강령적인 연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기에 맞게 당사업을 더욱 개선강화하자'를 하셨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동지께서 당창건 76돌 기념 강연회에서 강령적인 연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기에 맞게 당사업을 더욱 개선강화하자"를 하셨다"고 보도했다. [사진 = 조선중앙통신] 2021.10.11 oneway@newspim.com

김 위원장은 현 시기 당 사업을 개선 강화하는데 있어 당 내부 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에 강조했다. 아울러 당 조직들과 책임일꾼들이 사상사업을 개선 및 강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사람들의 의식상태와 사회적환경에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있는 오늘 사상사업을 개선강화하는 것은 보다 사활적인 요구"라면서 "사상사업은 언제나 중대시하고 최대의 품을 들여야 할 당사업의 핵심사항이며 그 위력을 높이는데서는 한계점이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당 사업을 개선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모든 당 책임일꾼들이 혁명적이고 전투적이며 건전한 사업기풍을 유지하고 높이 발휘해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이익을 침해하며 당과 대중을 이탈시키는 행위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면서 "당사업에서 나타나고있는 편향들을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동지께서 당창건 76돌 기념 강연회에서 강령적인 연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기에 맞게 당사업을 더욱 개선강화하자"를 하셨다"고 보도했다. [사진 = 조선중앙통신] 2021.10.11 oneway@newspim.com

향후 5년 간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들의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당 제8차대회가 설정한 5개년 계획기간을 나라의 경제를 추켜세우고 인민들의 식의주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효과적인 5년, 세월을 앞당겨 강산을 또 한번 크게 변모시키는 대변혁의 5년으로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성스러운 위업을 하루빨리 실현하기 위한 근본담보는 혁명의 향도적 역량인 당의 영도력과 전투력을 비상히 강화하는 데 있으며 구체적으로 전당의 각급 당위원회 책임일군들의 역할에 크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별도의 대남, 대미 메시지 없이 내부 결속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가 5년, 10년 주기로 찾아오는 정주년이 아닌 만큼 대규모 열병식도 진행되지 않았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올 한해를 불과 두달 반 남긴 상황에서 김정은 총비서에게 주어진 최대과제는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경제를 추켜세우고 인민들의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북한이 향후 상당기간 대외문제보다는 대내문제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본질적인 이유"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대외관계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경제문제해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