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4일 차바이오텍에 대해 "새롭게 시작한 미국내 바이럴 벡터 CDMO사업과 NK세포를 이용한 면역항암제 개발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바이오텍은 학교, 연구소, 기업, 병원으로 이어지는 헬스케어 생태계의 모든 영역을 동시에 구축하고 유기적인 사업전략을 구상중"이라며 "최근 주목해야할 포인트는 1)세포유전자 CDMO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바이럴벡터 CDMO 시장 진출, 2) NK세포를 이용한 CBT101의 연구개발 진행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세포치료제 CDMO경험을 바탕으로 CMG제약과 미국에 Matica를 설립하고, 아직 초기 수준에 머물러있는 바이럴벡터 CDMO시장에 본격 진출해 2022년 초 가동을 목표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자임상에서 유의성을 보인 NK세포 면역항암제
CBT101의 임상 1상이 연말 마무리 돼 연구개발 진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차바이오텍은 차바이오그룹의 지주격 회사로 연결 대상 종속회사가 47개로 구성된다. 주요 자회사로는 차헬스케어(해외병원 개발 및 운영), CMG제약(의약품 제조 판매), 차바이오랩(세포치료제 CDMO), 차백신연구소(3세대 백신개발), 바이럴 벡터 CDMO사업을 담당하는 Matica Holdings 등이 있다.
김 연구원은 "차바이오텍의 핵심사업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사업으로 병원 내 바이오 기업이라는 국내 유일의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일반 세포치료회사들에 비해 공여자를 확보하기 용이해 양질의 많은 원료(인체조직)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