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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7일간 열전 '성료'...경북 3위

기사입력 : 2021년10월14일 20:08

최종수정 : 2021년10월14일 20:08

양궁 김제덕 4관왕...역도 남지용·자전거 이주은 3관왕

[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을 중심으로 경북도 12개 시군에서 펼쳐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14일 오후 6시 폐회식을 끝으로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새로운 경상북도! 행복한 대한민국!'의 슬로건으로 펼쳐진 이번 전국체전은 코로나19로 고등부 41개 종목, 7458명의 선수들과 2968명의 임원단 등 1만426명이 참가해 메달을 향한 열띤 레이스를 전개했다.

1위는 금75.은45.동48개 등 168개의 메달을 획득한 서울시팀이 차지했으며, 2위는 경기도, 3위는 경북도가 차지했다.

경북도는 이번 대회에 임원192.선수 527 명 등 719명이 참가해 금48.은38.동77개 등 185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당초 목표인 전국 3위를 달성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경북체육회 관계자들이 전국체전 4관왕 김제덕 선수(경북제일고)의 선전을 축하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2021.10.10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대회 첫날인 8일 허승수(김천생명과학고 3년) 선수가 남고 자전거 마운틴바이크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쾌조를 보여 '도쿄올림픽 영웅' 김제덕(경북일고)이 양궁 전 종목을 휩쓸면서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역도에서 남지용(안동 중앙고)과 자전거 종목에서 이주은(경북체고)이 3관왕을 차지하고, 김가영(역도, 경북체고), 신한슬(육상, 경북체고), 김예지(유도, 도개고), 박경태(탁구 두호고), 강민혁(수영 다이빙, 율곡고), 김나현(수영 다이빙, 율곡고)이 2관왕을 거뒀다.

율곡고는 이번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체전 사흘째인 10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서 열린 세팍타크로 여고부 경기에서 영천 선화여고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2021.10.10 nulcheon@newspim.com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대학, 일반부는 취소되고 19세이하부만 개최해 종합순위제 없이 지난 10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체육 100년을 열어가는 전환점으로 민선체육회장 시대에 처음 개최한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또 개·폐회식과 전 경기장 무관중 운영으로 참가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경기에 임해 당초 우려했던 코로나19 감염은 대회기간 중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북도,도의회, 도교육청을 비롯 시군체육회, 도종목단체, 특히 개최지인 구미시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대회에 참가한 시.도 선수단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날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은 코로나19를 반영해 내빈, 선수 임원 등 250여명만이 참석해 선수단 입장, 성적발표 시상, 폐회사, 대회기 전달, 차기 개최지 문화공연, 성화소화 순으로 진행됐다.

모범선수단상은 경남도체육회가 수상했다. 또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은 수영에서 5관왕을 차지한 황선우 선수가 선정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마리나항 요트경기장에서 13일 거행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요트 국제420급 고등부 시상식. 2021.10.14 nulcheon@newspim.com

개최 도시인 경북도는 대한체육회로부터 특별상을 받았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인 축전으로 마무리한 이철우 경북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제103회 전국체전은 울산시에서 열린다.

이철우 지사는 환송사에서 "경기의 승패를 떠나 코로나를 이겨내고 이 대회에 참석한 모든 선수가 챔피언"이라며"역사는 오늘 이 자리를 대한 스포츠의 새로운 발걸음이 시작된 곳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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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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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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