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30년 이상 노후산단 인명피해 97% 발생

기사입력 : 2021년10월18일 09:21

최종수정 : 2021년10월18일 09:21

울산·여수 산단 조성 50년 경과…시설 노후화
송갑석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정책 시급"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최근 7년간 한국산업단지공단 관할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인명피해의 97%가 30년 이상 노후산단서 발생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산단공 관할 산업단지 63곳에서 사망사고·1억 이상 재산 피해·누출사고 기준 190건의 안전사고와 26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750억원에 달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kh10890@newspim.com

이중 30년 이상 노후산단은 24곳으로 전체의 38%였지만 사고 건수는 183건으로 전체의 96%, 인명피해는 259명으로 전체의 97%에 달했다.

노후산단 중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곳은 울산 산단으로 총 44건이었다. 여수 산단 24건, 남동 산단 18건, 구미 산단 17건, 반월·시화 산단이 각각 15건과 13건 등이었다.

노후산단에서 발생한 인명피해는 사망이 105명, 부상 154명으로 연간 40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 피해 원인은 산업재해 69명, 폭발 72명, 화재 66명, 가스·화학 물질 누출 52명 순이었다.

가장 큰 인명피해 사고는 지난 2018년 남동 산단에서 전력시설 노후화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스 유출 사고로 9명이 목숨을 잃고 6명이 큰 부상을 입었다.

한편 산단공 관할 전체 산단 중 조성 50년이 경과한 산단은 울산 산단과 여수 산단 등 6곳, 40년 경과는 구미 산단과 안산 산단 등 6곳, 30년 경과는 남동 산단과 반월 산단 등 12곳으로 전체 산단의 38%가 조성 30년이 넘은 노후 산단에 속했다.

송갑석 의원은 "산단 사고의 주요 원인은 시설 노후화와 재난 예방 인프라 부족"이라며 "매년 반복되는 산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시설 개선, 위험시설 상시 모니터링 등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