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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국감] 이재명 '조폭 연루설' 재조명…그 이유는

기사입력 : 2021년10월18일 17:25

최종수정 : 2021년10월18일 17:25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연루설'이 또 다시 등장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정계 입문 전 인권변호사와 시민운동가로 활동해왔다.

[수원=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18 photo@newspim.com

그러던 중 지난 2007년 성남의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61명이 검거된 사건에서 피고인 2명의 변론을 맡았다. 국제마피아파 A씨는 길을 가던 행인이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B씨는 자신에게 인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민을 끌고가 폭행하고, 문신 시술자를 감금한 뒤 문신을 시술하게 한 후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이 지사는 당시 2차례 법정에 출석했고, 이 지사가 변론을 맡은 피고인 두명은 조폭활동을 인정하고 정상 참작 받아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했던 2015년에는 국제마피아파 출신인 이준석 대표가 운영하는 '코마트레이드' 회사와 성남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코마트레이드는 요양시설에 공기청정기를 기부하고 이 지사가 당시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 이듬해 이 대표가 운영하던 코마트레이드는 '성남시 중소기업인' 대상 장려상도 수상했다. 하지만 당시 2015년 설립된 회사로 수상 자격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국제마피아파는 경기 성남시 유흥가를 중심으로 건설현장 이권 개입, 집단폭행, 성인 PC방 등의 불법행위를 저지른 지역 최대 폭력조직이다.

이와 관련,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제마피아파 일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이었던 박철민씨가 직접 현금 1억5000만원을 줬고, 코마트레이드는 이 지사 측근 계좌에 20억원 가까이를 지원했다며 국제마피아파가 이 지사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이렇게 했으면 옛날에 다 처벌 받았을 것이고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을 것"이라며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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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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