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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적 호조 행진에 대체로 상승…다우·S&P500 최고치 근접

기사입력 : 2021년10월21일 05:12

최종수정 : 2021년10월21일 07:5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0일(현지시간)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기업 실적이 줄줄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에 대한 강세론에 무게를 더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03포인트(0.43%) 오른 3만5609.34에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3만5669.69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56포인트(0.37%) 상승한 4536.19에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41포인트(0.05%) 내린 1만5121.68로 집계됐다.

기업 실적은 이날도 시장 심리를 지지했다.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은 3분기 주당 이익이 1년 전 1.05달러보다 증가한 1.35달러, 매출액이 같은 기간 4.3% 확대된 329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모두 월가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날 버라이즌의 주가는 2.48%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이 월가의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수했다.

월가의 두려움 없는 소녀상과 황소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씨티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 선임 금융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투자자들은 실적과 미국 기업들의 공급망 차질 영향을 소화하고 있다"면서 "최근 실적 발표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부터 관심을 분산시키는데 도움이 됐지만 3분기 실적을 괴롭힐 공급망 병목현상으로 관심을 돌렸다"고 진단했다.

대형 기술주가 최근 상승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나스닥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마치고 소폭 하락했다.

실적 훈풍 속에서 주식이 강세를 보이자 펀드스트랫은 연말 S&P500 전망치를 4800으로 100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 설립자는 "우리는 강력한 '리스크-온'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본다"면서 "컨센서스는 그렇게 강하지 않지만 50일 이동평균선 돌파와 같은 시장 기술적 요소를 보면 기조적인 추세가 더 강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이날 2.17% 하락했다. 도이체방크는 넷플릭스가 4분기부터 실적이 둔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6만6000달러까지 오르면서 코엔베이스의 주가는 2.97% 급등했다. 전날 첫 거래를 개시한 최초의 비트코인 연계 상장지수펀드(ETF)인 BITO는 3.17% 상승 마감했다.

페이팔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세게 최대 이미지 공유업체 핀터레스트의 주가는 12.77% 급등했다.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 생산 차질 소식으로 14.76% 급락했다.

국채 시장에서는 커브 스티프닝이 이틀째 지속했다. 전날 늦게 지난 5월 중순 이후 최고치인 1.67%까지 올랐던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이날 1.64%대에서 거래됐다.

미 달러화는 위험 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연방준비제도(Fed)보다 다른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와 싸우기 위해 금리를 먼저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6주간 최고치로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보다 1.49포인트(0.32%) 오른 470.07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09포인트(0.05%) 상승한 1만5522.92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5.76포인트(0.54%) 오른 6705.61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57포인트(0.08%) 상승한 7223.10으로 집계됐다.

금값은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14.40달러(0.8%) 오른 1784.90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91센트(1.1%) 오른 83.87달러에 마감했다. 12월물은 98센트 오른 83.42달러를 기록했다.

ICE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12월물은 74센트(0.9%) 상승한 85.82달러로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21% 내린 15.51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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