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세계문화유산의 하나인 백제왕궁을 14년간 알려온 왕궁리유적전시관의 명칭이 '백제왕궁박물관'으로 변경됐다고 25일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 4월부터 백제왕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시실 전체 리모델링과 ICT체험관 증축공사를 시행, 설문조사와 박물관운영위원회 등을 거쳐 '백제왕궁박물관'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익산 백제왕궁박물관[사진=익산시] 2021.10.25 obliviate12@newspim.com |
백제왕궁은 익산시 왕궁면에 소재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한 곳이다.
이곳은 마한 기준(箕準)의 도읍설, 백제 무왕(武王)의 천도설, 고구려 안승이 세운 보덕국(報德國)의 도읍설, 후백제 견훤(甄萱)의 도읍설 등이 다양하게 제기된다.
지난 1975년부터 1976년까지 궁궐의 담장과 건물터의 일부, 1990년부터 최근까지 왕궁리유적 성격 밝히기 등의 조사가 진행되면서 왕궁의 사용 시기는 7세기 전반 백제 제30대 '무왕대'로 밝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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