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과기부, 전국 6개권역별 인공지능 확산 청사진 공개...내년 AI+X 프로젝트 가동

기사입력 : 2021년10월28일 15:30

최종수정 : 2021년10월28일 15:30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거점으로 지역별 특징 접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내년부터 전국을 6개 권역으로 구분해 인공지능(AI) 산업을 키울 수 있는 청사진이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열린 제25차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17개 시·도 및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인공지능 지역확산 추진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지자체별로 분절적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 정책·뉴딜사업을 연계하고 대형화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수도권과 지역간 인공지능 격차를 해소한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서울=뉴스핌]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16일 광주광역시 소재 인공지능 창업캠프를 방문,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AI창업캠프를 둘러보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2021.06.16photo@newspim

큰 틀에서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국가 인공지능 혁신거점으로 고도화한다. 권역별 특징과 강점을 토대로 대형 사업을 기획하고 지역별 주력산업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을 융합·확대한다.

지역별로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가 들어선 호남권에는 전국의 인공지능 활용과 확산을 지원하는 '최첨단 국가 인공지능 혁신거점'으로 발전하도록 선도사업이 추진된다. 선도사업으로는 ▲권역별 수요를 반영한 기 구축 중인 데이터센터 ▲실증장비 등의 디지털 기반(인프라) 확충 ▲데이터댐 등의 대규모 데이터와 인터넷기반자원공유(클라우드)를 연계한 혁신적 인공지능 제품·서비스의 원스톱 개발거점 도약 등이다. 특화융합 과제로 호남권의 주요산업인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농식품 제조·가공 등과의 AI 융합 모델을 기획・개발한다.

충청권은 국가출연연구기관, 연구소기업 등 연구 기반이 풍부하다는 강점을 반영해 '대형 인공지능 융합기술 연구개발'을 선도사업 추진방향으로 마련했다. 관련 선도사업으로는 ▲출연(연) 중심의 바이오 등 분야별 인공지능 융합 연구 ▲연구기관 보유 데이터 공유 및 연구자간 협업 활성화 등 개방형 연구 환경 조성 등이 기획된다. 이밖에도 지자체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개발·실증, 바이오 분야 신약 후보물질 분석 등에 인공지능 융합 과제를 발굴・추진한다.

영남권은 산업 데이터 확보 등이 유리한 제조산업 집약지의 특징이 활용된다. 이를 토대로 '초광역 물류·제조 융합 클러스터 조성'을 선도사업 추진방향으로 마련했다. 선도사업으로 ▲선박·항공·철도 등을 연계하는 초광역 물류기반을 중심으로 물류 전과정에 인공지능과 지능형로봇 적용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노후화된 산단・공장의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기획해 추진한다. 특화융합으로 기계·조선 등 제조산업의 생산관리 최적화, 교통·재난 등 도시안전 분야의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강원권은 현재 민간 데이터 센터와 보건의료 분야의 공공기관 이전 등 데이터 강점이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활용해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 디지털 혁신서비스 확산'을 선도사업 추진방향으로 마련한다. 해당 선도사업으로 ▲데이터의 안전한 가공과 활용 환경 조성 ▲격오지 주민 등 취약계층 대상 혁신적 디지털 제품 서비스 개발 등을 기획해 추진한다. 산림자원 등을 활용한 디지털 관광 서비스, 액화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관리에 인공지능 융합을 추진한다.

제주권은 신기술 실증환경에 적합한 섬 지역의 특성이 접목된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신서비스 실증 생태계 조성'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한다. 전국에서 개발된 인공지능 신기술의 실증환경 조성과 지역현안 해결 디지털 공공서비스 개발 등이 선도사업으로 기획된다. 이와 함께 맞춤형 관광서비스, 월동작물 생육관리 등에 인공지능 융합 과제를 발굴・추진한다.

인공지능 지역확산 추진방향」비전 및 전략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10.28 biggerthanseoul@newspim.com

타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인공지능 인프라와 역량이 우수한 수도권에서는 민간 주도로 인공지능 글로벌화 전초기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이 뒷받침된다. 경기와 인천은 바이오, 미디어 등의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특화융합 과제를 기획·추진한다.

향후 각 지자체는 이번 추진방향에 따라 권역간 협업을 통해 현장수요 중심 과제를 기획하고 시행에 나선다. 과기부는 과제기획에 대한 전문 컨설팅, 예산확보, 과제간 협업 등을 지원한다.

우선 지자체 주도로 각 권역별로 구체적인 대규모 선도사업을 1개씩 기획해 내년부터 예산 반영을 추진하거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단위과제인 특화융합은 인공지능 융합・활용의 파급효과가 큰 지역 주력산업을 선정, 내년 AI+X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 가공・학습부터 인공지능 개발・활용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또 인공지능·소프트웨어(SW) 교육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융합인력을 양성하고, 지역별로 보유한 데이터와 민간・공공・지자체 수요를 반영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도 대규모로 구축・개방한다.

인공지능 선도사업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권역 내에 '인공지능 선도사업 거점지구'를 지정하고, SW 진흥시설,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등의 요건을 검토해 세제・규제 특례도 지원한다.

임혜숙 과기부장관은 "지역은 국민 삶의 현장이자 인공지능, 디지털뉴딜 확산의 핵심 축"이라며 "지역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창의적인 인공지능 융합・확산 과제를 기획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