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다수 확진자 발생 장애인시설 일부 폐쇄·코호트격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김천에서 '학교'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경산시에서 대구 동구 소재 교회 연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경북권에서는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2명이 나와 사흘째 40명대를 보이고 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42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613명으로 늘어났다.
경북 경산시의 코로나19 자가격리 관리.[사진=뉴스핌DB] 2021.10.29 nulcheon@newspim.com |
최근 '초·중학교'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김천시에서 밤새 해당 학교 연관 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13명은 지난 27일 양성판정을 받은 학생의 가족 등 11명과 기존 확진자의 학원 동선이 겹치는 2명 등이다.
구미시에서는 '베트남 지인 모임' 관련 2명과 대구 달서구와 칠곡군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을 포함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5명, 유증상 감염사례 1명 등 8명이 발생했다.
경산시에서 대구 동구 소재 교회 연관 6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1명 등 7명이 나왔다.
이날 발생한 대구 동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27일, 확진자가 근무하는 장애인 시설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진된 입소자 3명, 가족 2명, 지인 1명이다.
경산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시설의 일부를 폐쇄하고 코호트 격리조치했다. 또 2~3일 간격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칠곡군에서는 대구 달성군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1명 등 4명이 발생하고,문경시에서는 충남 천안시와 대구시 북구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이 발생했다.
청도군에서는 대구 달서구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유증상 감염 1명 등 3명이 발생하고, 포항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상주시와 고령,성주군에서 각각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과 유증상 감염 등 1명씩 3명이 발생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219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31.3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31.6명에 비해 0.3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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