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컨콜] 카뱅 "대출 중단으로 4분기 여신 둔화…3분기 중신용대출 13.4%"

기사입력 : 2021년11월02일 17:19

최종수정 : 2021년11월02일 17:19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카카오뱅크가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인해 올해 4분기 여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가계대출 규제와 관련해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해 당사는 10월초에 대출을 연말까지 한시 조정했다"며 "이후 10월 22일부터 전월세 신규만 받고 있다. 4분기 여신 성장은 2~3분기보다 약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중금리대출 25%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월세 대출은 임대인에게 직접 송금하는 방식으로 이미 실수요자에 한해서만 하고 있고, 전월세대출은 내년에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주택담보대출 및 개인사업자 대출 등 신상품을 통해서 내년에도 성장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3분기 중금리 대출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윤 대표는 "3분기 중신용대출 비중 잔고말 기준 13.4%으로, 작년보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연간목표인 20%는 최대한 달성 가능토록 노력 중이다"며 "9월 한 달 간 발생한 신용대출 중 중금리대출 비중이 40%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10월부터 대출 상품은 고신용자는 중단했지만, 중신용자는 계속해서 하고 있어 이로 인해 (중금리대출)더욱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의 첫 달 이자 지원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프로모션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냐는 질문에 윤 대표는 "프로모션은 강하게 할 수 있지만, (올해 중금리대출 비중)20% 정도 구성비를 한다고 하면 내년에 25%는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IPO 프레스톡에서 상장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와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윤 대표는 "주담대는 계획했던 일정대로 진행 중"이라며 "총량 규제 등 외부적인 요인을 고려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출시 준비가 거의 완료됐다. 12월에는 제한된 고객 대상으로 실시하고 내년에는 실수요자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인 토스뱅크의 연 2% 금리 통장을 출시한 것에 대해선 "경쟁사들이 많은 프로모션 하더라도 모임통장 등 카뱅만의 상품이 있다"며 "실제로 10월 한 달 동안 수신은 특별한 차이 없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의 플랫폼 연계대출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카뱅도 연계대출을 해왔고 카카오페이도 한지 1년이 넘었는데, 지난 과거를 봤을 때 둘 다 지속 성장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특히 카뱅은 대출을 받고 신청하는 과정에서 연계대출을 해주기 때문에 페이와는 다른 맥락이다"고 강조했다.

3분기 판관비 증가에 대해서는 "이전과는 다르게 상장이후 브랜드 마케팅 비용이 주된 이유고, 고객센터 용역비 증가 요인이 있었다"며 "앞으로 CIR(영업이익경비율)은 인건비 지급 등 분기별 변동성이 있겠지만 내년은 올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