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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달라" 대장동 현장 타워크레인 점거...한국노총 조합원 시위

기사입력 : 2021년11월03일 15:26

최종수정 : 2021년11월03일 15:26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이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점거한채 시위를 하고 있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3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소재 건설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에 한국노총 조합원이 올라가 점거 시위중이다. 2021.11.03 observer0021@newspim.com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 쯤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 1명이 타워크레인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시위중인 조합원은 현재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일하고 있는 건설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일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위중인 현장 주변에는 한국노총 소속 차량 20여대와 조합원들이 현장 안전교육을 요구하며 대기하고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오후 2시 30분 현재 조합원이 올라가 있는 타워크레인에 음식물을 공급하기 위한 줄을 설치하기 위해 조합원 1명이 타워크레인에 올라갔다 내려와 점거시위가 단시간에 끝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반증했다.

현재 시위중인 타워크레인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고 현장내 다른 공정들은 정상적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분당소방서는 시위자의 추락 등 불상사를 대비해 점거 시위중인 타워크레인 하단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구급차를 대기시킨 상태다.

현장 관계자는 "시위자 소속 노조에서 현장사무소 측에 일감을 요구했었다"면서 "다른 직원들이 출근하는 시간에 시위자가 섞여 들어와 타워크레인에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 내려오지 않고 시위를 벌이면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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