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가 대입수능과 취업 등을 앞둔 지역 내 고등학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심리방역 키트를 배부하고 정신건강보호와 생명존중을 담은 마음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산보건소와 선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걱정과 불안이 높아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지원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선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험과 취업을 앞둔 읍·면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해 평일(09:00~18:00)까지 정신건강간호사의 내소 상담과 전화상담을 지원하고, 핫팩과 마스크, 간식 등으로 구성된 '너를 응원해' 심리방역키트를 제공한다.
키트전달은 선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읍·면 지역 고등학교 6개교 고3 수험생과 취업준비생 등 1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최현주 선산보건소장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키트전달이 작게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며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힘이 들 때는 언제든지 전화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