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연준 테이퍼링 이후 자산배분 어떻게..."주식 늘리고 채권은 신중"

기사입력 : 2021년11월06일 07:00

최종수정 : 2021년11월09일 09: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09시1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이후 자산 배분 전략과 관련해 주식 비중은 늘리는 한편 채권에는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을 권장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테이퍼링에 대한 금융기관의 견해를 이같이 압축해 보도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미국 주식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권유했고 노무라는 미국 주식 중에서도 실적이 견조한 '기술주나 헬스케어'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인플레이션이 이어진다고 해도 '건전한 수준'이 예상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명목금리의 상승분을 상쇄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봤다.

구체적으로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의 마쓰모토 소이치로 일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그 시점은 2023년 이후"라며 "건전한 범위 안에서 인플레가 예상되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국채보다 주식의 투자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소이치로 CIO는 또 "정책 대응도 충분했던 만큼 코로나19 사태로 기업 재무제표는 무너지지 않았다"며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 주식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노무라애셋매니지먼트의 이시구로 히데유키 신임 전략가는 미국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업의 주당순이익은 내후년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주식에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높은 이익이 전망되고 저금리 환경 속에서 밸류에이션상 수혜를 누리는 정보기술(IT)과 헬스케어의 주가 상승세가 계속된다고 봤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내년 전년대비 2% 정도로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JP모간애셋매니지먼트의 마에카와 쇼고 글로벌 마켓담당 전략가는 주식 전망을 2단계로 나눠 제시했다. 향후 수개월 동안은 미국 경제가 순조롭게 회복하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 전후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가치주나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쇼고 전략가는 이어 내년 후반에는 같은 해 10~12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고 재무 상황은 건전한 이른바 '퀄리티' 주식이 우수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채권에 대해서는 '위험 분산 관점'에서의 투자를 권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초이치로 CIO는 "채권 비중을 크게 늘리는 것은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은 시장 예상보다 앞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리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채권 투자에 대해 신중하게 보고 듀레이션(평균 잔존기간)은 짧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 부근으로 상승하면 매수하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픽텟투신투자고문의 마쓰모토 히로시 글로벌자산운용부장은 10년물 금리가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최소 1.9~2%로 상승할 것으로 봤다. 노무라애셋매니지먼트의 히데유키 전략가는 10년물 금리가 1% 후반에 도달하면 투자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로이터통신도 테이퍼링 이후 주식시장의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바클레이스의 토드 산도즈 글로벌 주식 공동 책임자는 "주당순이익 증가율과 명목금리 상승이 어떻게 균형을 이룰지가 앞으로의 핵심 의제"라고 말했다. 그는 "기대인플레나 명목금리의 상승세가 주당순이익 증가세를 웃돈다면 주식에 매우 나쁜 시나리오"라며 "이때 주식 성과는 저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