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요양시설 등의 집단감염 관련 60명을 포함해 모두 16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2명의 확진자가 나온 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 남동구 요양병원에서는 전날 18명이 추가로 감염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같은 날 확진자 1명이 발생, 전수조사에 들어간 강화군 요양복지센터에서도 이용자와 종사자 등 1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화군 종교시설 집단감염과 관련해서 확진자와 접촉한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9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어학원과 관련해서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8명이 됐다.
서구와 남동구에 있는 어린이집 2곳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3명과 1명씩 늘어 누적 확진자는 30명과 26명으로 증가했다.
서구의 노인보호센터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어났다.
이외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중학교와 체육시설에도 각각 1명씩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과 관련한 60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 65명, 해외입국자 3명이다. 나머지 33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4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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