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레스토랑 체인 와바그릴 200여 개 매장 입점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풀무원은 자체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을 미국 웰빙푸드 레스토랑 체인 와바그릴(WaBa Grill) 200여 개 전 매장에 입점시켰다고 8일 밝혔다.
풀무원이 미국에 첫선을 보인 식물성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Textured Vegetable Protein)을 바탕으로 국내 풀무원기술원이 연구 개발하여 육류 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미국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캠퍼스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풀무원USA의 식물성 단백질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 제품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
와바그릴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2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웰빙푸드 프랜차이즈로 연 1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마크 피네건 와바그릴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풀무원의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는 맛과 품질에서 놀라운 제품으로 육류 소비의 대안을 제공하기 때문에 와바그릴에도 전략적 파트너로 매우 중요하다"며 "양사가 오랜 기간 협력하기를 희망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혁신기업과의 콜라보를 통한 웰빙 메뉴 개발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하명 풀무원USA DM(Domain Manager)은 "풀무원이 연구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을 미국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웰빙푸드 레스토랑 체인에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지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최소 첨가물 원칙을 바탕으로 향후 미국 시장에서 식물성 대체육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