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는 이달부터 12~15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4만9727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체 인구 6만3833명 중 5만2637명이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이며 이중 4만9727명이 2차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12~15세 접종은 오는 27일까지 16개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삼척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인 삼척체육관에서 75세 이상 노인들이 접종에 앞서 문진검사를 하고 있다. 뒤에는 김양호 삼척시장이 노인들의 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삼척시청] 2021.04.03 onemoregive@newspim.com |
혈병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 면역억제제를 쓰는 환자, HIV(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등 면역저하자에 대한 백신 추가접종도 함께 진행된다.
면역저하자와 얀센 접종자의 경우 접종 효과를 고려해 2개월 뒤부터 진행된다.
60세이상 추가접종은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이달 8일부터는 얀센 접종자, 17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대상으로 방문접종을 실시한다.
이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50대,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1차 대응요원, 보건의료인, 돌봄종사자 등)도 지난 1일부터 추가접종 사전예약 후 오는 15일부터 접종한다.
추가접종 대상자는 mRAN 백신으로 사전예약 때 화이자나 모더나 등 접종 백신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삼척시는 미접종자 관리와 추가 접종대상자 관리 등을 위해 예방접종센터를 12월까지 운영한다.
삼척시관계자는 "기본 접종 후 일정기간 경과 시 접종 효과가 우려되고 델타변이 등 돌파감염 예방을 위해 접종 완료와 추가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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