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김장철 맞아 농식품물가 '들썩'…고공행진 소비자물가 '설상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배면적 감소·배추 무름병 등 악재로 작용
농식품부,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안 강구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채소를 비롯한 농식품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채소값은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정부가 김장채소 수급안정화에 나서고 있지만 주요 김장 재료 가격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농식품 물가마저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배추 가격 지난해 비해 60%↑…김장채소 가격 상승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4일 기준 배추의 포기당 도매가격은 2929원으로 전월 대비 38.3% 증가했으며 1년 전과 비교해 약 60% 올랐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대파와 마늘 등 부재료 가격도 상승세다. 2490원에 팔리던 일주일 전과 비교해 20.1% 뛰었다. 열무(상품·1㎏) 가격 또한 4500원에 판매되며 지난 주(3823원)보다 17.3% 올랐다.

김장 부재료인 깐마늘(상품·1㎏)은 1만 2157원에서 일주일 새 1만 2873원으로 가격이 5.9% 상승했으며, 고춧가루(국산·1㎏)과 굵은 소금은 평년보다 각각 31.4%, 43.5% 오른 3만 4550원, 1만 1403원에 판매됐다. 멸치액젓(상품·1㎏)은 5173원으로, 평년보다 가격이 20.5% 증가했다.

주요 김장재료의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김장철에 사용되는 가을배추와 무는 전년도 가격하락에 따른 재배면적 감소 영향으로 생산량이 평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평년 대비 7% 감소한 1만1893ha, 작황은 평년 수준(평년비 0.9%↓)이며 생산량은 118만톤(평년비 8%↓)으로 전망된다. 가을배추는 9월 이전 정식 물량이 많은 강원·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무름병 피해가 나타났으며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11~12월 도매가격이 평년보다 소폭 상승한 포기당 2300~250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주요 양념채소인 깐마늘의 경우, 평년보다 5.3% 감소한 31만톤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소비자 대상 조사 결과, 4인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22.1포기로 전년(21.9포기)과 비슷한 수준이며, 평년(22.8포기)보다는 3.2%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 업체가 수급 불안을 겪은 양상추의 경우 초 가을 장마와 한파 등 날씨 탓에 양상추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한때 양상추 1kg 도매가 역시 4000원대로 크게 뛰었다. 수급 안정화 시기에는 1kg 당 1000원대였다. 다만 이달 들어서 양상추 가격이 2154원으로 떨어지고 있다.

정부는 우선 김장철 배추 공급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내놨다.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인 김장 집중 시기에 배추 시장 출하를 하루 평균 260톤으로 평시보다 1.37배 늘린다. 또 농축산물 할인쿠폰을 통해 김장채소류와 돼지고기 등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있게 할 방침이다.

◆ 정부 "비축물량·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반 운영"

정부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를 잠재우기 위해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내놨다. 내달 초까지 주요 김장채소 공급을 확대하고 김장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김장 품목 구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김장철 기간 동안 공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김장 집중 시기인 이달 하순부터 내달 상순 기간 시장 배추 출하를 평시 190톤 대비 1.37배(260톤) 확대한다.

또한 수급불안 시 정부비축 3000톤과 출하조절시설 물량 3500톤을 시장에 공급하고 채소가격안정제 물량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라면 가격이 12년 8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가운데 7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라면 가격이 1년 새 11.0% 올라 2009년 2월(14.3%) 이후 1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2021.11.07 yooksa@newspim.com

무는 11~12월 수급불안 시 비축물량 1000톤과 채소가격안정제 물량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고추 가격은 비축물량 1400톤을 시장에 공급하고 깐마늘의 경우 비축물량 1000톤을 김장철에 우선 공급해 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다.

김장채소류 할인을 전년보다 확대해 소비자의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김장 배추‧무에 대한 주기적 산지 작황점검과 함께 농가 기술 지원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관계기관 합동으로 내달 20일까지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가동해 김장채소 수급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농진청, 농협, 유통공사, KREI 등 관계기관 중심으로 총괄·현장지도·시장대응팀 3개반을 구성하고, 품목별 공급 상황, 가격 동향 등을 일일 점검 및 장애요인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치한다. 농식품부는 김장채소류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특별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권재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가격상승 가능성이 있는 주요 김장재료 공급을 충분히 확대하여 김장철 수급불안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김장재료에 대한 할인 폭도 확대해 소비자 부담을 경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