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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 숲 정원' 조성에 특별한 기부 행렬

기사입력 : 2021년11월09일 17:55

최종수정 : 2021년11월09일 17:55

[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에 특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신안군은 '1도(島) 1테마' 수종을 주제로 사계절 꽃피는 섬 정원을 조성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신안군은 박우량 군수의 천도천색 1도1테마 정책의 일환이자 세계 최대 섬 국가정원을 목표로 각 섬별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접목해 특색 있는 바다 위 꽃 정원을 1004섬에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있다.

민선7기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과 섬 정원화 사업이 3년 여간 진행되면서 볼거리가 풍성해진 신안군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자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각종 매체들도 신안군 섬 정원화 추진 성과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기증 받은 매화나무 [사진=신안군] 2021.11.09 ej7648@newspim.com

또한 퍼플섬, 수국섬, 환상의정원, 수선화섬, 맨드라미섬 등 전국적으로 신안군의 주요 섬 정원화 사업이 알려지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정모씨는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섬을 조성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며 3억원 상당의 땅(장산 1만평)을 신안군에 기부 채납했다.

이와 더불어 도초 2만평(2억원 상당), 안좌 3400평(1억원 상당) 기증도 이어졌다.

'2020년 전남도 도시숲부문 대상'에 이어 '2021년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사례 가로수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도초 팽나무 10리길'에 식재된 팽나무는 수령 60~100년 이상된 나무들로 식재됐다.

신안군 섬 정원화 정책에 공감한 많은 사람들로부터 전국 각지에서 760주를 기증받아 도초 발매리 일원에 조성했는데 기증 수목의 시가가 무려 114억여원의 가치가 있는 것들이다.

해남 한 농원의 경우 대량의 수목을 이식해야 하는 상황에서 감탕나무, 호랑가시 등 3761주(17억 상당)를 "많은 사람들이 나무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에 쓰여 달라"며 기증했는데 기증 수목들이 미세먼지차단숲, 생활환경숲 등 주요 도시 숲 사업에 식재되며 기증자의 뜻을 충실하게 이루고 있다.

해남 매실농장에서 기증된 근원직경 30cm 이상의 매화나무 1300주도 임자 해수욕장 주변 튤립공원 등에 조성 중이다.

화무십일홍이라는 중국매화 보다 한 달이상 제일 먼저 봄을 알리며 피어나는 귀한 우리나라 토종 홍매화 343주도 기증 받았다.

이는 한국화가 김 모교수가 신안군에 조선 홍매화를 기증하면서 '매화의 맑은 향과 기운을 그리다 보니 몸까지 깨끗해진다' 우봉 조희룡 화가의 유배지인 임자도를 홍매화의 섬으로 조성하는데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정원화 사업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키고 가꾸기 위한 신안군의 아름다운 열정에 감동해 기부하신 땅과 나무를 숲이 울창한 섬, 꽃이 만발한 섬으로 훌륭히 가꿔 후손에게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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