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옐런 "부채한도 상향·유예 협상시한 12월 15일"...12일 미뤄

기사입력 : 2021년11월17일 10:47

최종수정 : 2021년11월17일 10:4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의회의 부채한도 상향 혹은 유예 협상시한을 기존에 예상한 날짜보다 12일 미뤄진 12월 15일로 제시했다.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2021.11.03 [사진=로이터 뉴스핌]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옐런 재무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승인한 1.2조달러(약 1418조원) 규모 인프라 법 제정으로 1180억달러가 고속도로 신탁기금에 배정됐다며, "기금은 법 제정 한 달 후에 반드시 고속도로 신탁기금에 이체돼야 하고 오는 12월 15일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는 기존 12월 3일에서 15일로 부채협상 시한이 연장된 것을 뜻한다. 

그는 "나는 비록 재무부가 오는 12월 15일까지 정부에 자금을 제공하고 고속도로 신탁기금 투자를 완료할 것으로 높게 자신하지만 이 날짜 이후에는 자원이 부족해져 정부 운영에 자금을 댈 수 있을 수 있다"고 디폴트(default·채무불이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10월 7일 미국 의회는 오는 12월 3일까지 부채한도를 4800억달러 늘리는 법안을 가결시켜 디폴트를 막았다.

이는 옐런 장관이 10월 18일까지 의회가 부채한도를 상향하거나 유예하지 않으면 사상 최초의 디폴트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나온 조처였다.

미국은 2018년부터 부채한도를 약 22조달러로 설정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정부가 막대한 돈을 풀면서 지난 8월에 이미 상한선을 넘었다. 부채한도 상한 적용을 유예하자는 합의는 지난 7월 31일부로 종료됐었다.

인프라 법 제정으로 부채한도 협상시한이 12일 늘어나게 되면서 의회의 장기적인 대책 마련에 조금은 여유가 생긴 셈이다. 

옐런 장관은 디폴트 사태가 터지면 경기침체는 물론이고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