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대규모 상경 농민 집회에 현장 혼란…주최 측 추산 7000명 몰려

기사입력 : 2021년11월17일 16:25

최종수정 : 2021년11월17일 16:26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진현우 인턴기자= 전국에서 상경한 농민들이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농민총궐기 대회를 개최하면서 집회 현장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8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은 17일 '2021 전국농민총궐기' 대회를 열고 '농민기본법 제정', '농업·농촌의 역할을 확대하는 기후위기 대응', '농촌인력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2021 전국농민총궐기 현장. 2021.11.17 heyjin6700@newspim.com

오후 2시30분쯤 본대회가 시작되자 집회 참가자 1000여명(경찰 추산)이 몰리면서 현장 인근 차로와 인도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다. 당초 집회 신고인원은 499명이었으나 참가자 수는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오후 4시쯤 주최 측 추산으로는 6000~7000명이 여의도 일대에 운집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관광버스 200대 이상이 동원됐다.

전북 남원에서 올라온 60대 A씨는 "농업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며 "농사짓는 것에 비해 얻는 것이 얼마 없어서 현실에 맞는 농업 정책을 요구하러 왔다. 아무리 노력해도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서, 너무 화가 나서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이날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는 농민들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발생해 폴리스 라인이 무너졌다. 지역별 깃발을 든 농민들은 경찰과 대치하면서 길을 열어 달라고 항의했다.

경찰은 농민들에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라고 확성기를 통해 안내방송을 했지만, 현장 곳곳에서는 방역 수칙을 위반한 모습이 나타났다. 마스크를 내리고 담배를 피우거나 막걸리를 마시는 농민들의 모습도 목격됐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