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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상황 안정화에 총력 기울이라"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15:23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17:02

"일상회복의 길 순탄치 않아...불안해 말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
21일 국민과의 대화는 예정대로 진행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확진자수와 위중증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는 방역과 의료체계 등 빈틈없이 각종 상황을 안정화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위중증자가 느는 만큼 의료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리처드 해쳇 감염병혁신연합(CEPI) 대표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11.16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또 "추가접종 간격 단축만큼 추가접종이 조기에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고 병상 확보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관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외국의 경우를 봐도 일상회복의 길은 순탄하지 않다"며 "우리가 숱한 고비를 잘 헤쳐온 것처럼 단계적 일상회복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께서도 불안해하지 말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적극적 접종 참여로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의료진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므로 의료인력 지원에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 말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 상황에서 오는 21일로 예정된 국민과의 대화에 200명의 국민이 예정대로 참석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방역 단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일요일은 계획대로 하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되어 있다"고 밝혔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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