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홍콩증시 오전장 요약] 항공·알리바바 테마주 약세, 항셍지수 1.76%↓

기사입력 : 2021년11월19일 14:27

최종수정 : 2021년11월19일 14:27

홍콩항셍지수 24874.90 (-444.82, -1.76%)
국유기업지수 8884.55 (-151.49, -1.68%)
항셍테크지수 6392.02 (-82.53, -1.28%)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9일 홍콩 증시의 3대 지수는 오전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 내린 24874.90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68% 하락한 8884.55 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28% 떨어진 6392.02 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항공과 알리바바 테마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보험, 의료미용, 중장비 섹터가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유통, 애플 테마주, 가전, 석탄, 부동산 등이 강세를 연출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항셍지수 11월 19일 오전 장 거래 추이

◆ 하락섹터: 항공, 알리바바 테마주

(1) 항공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다수 항공 기업이 10월 실망스런 실적을 공개한 것이 이날 주가 하락세로 이어졌다.

캐세이퍼시픽은 10월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이 연인원 7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3% 늘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는 97.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유상여객킬로미터(RPK·유상여객 수에 비행 거리를 곱한 것)도 지난해 10월보다 95% 증가했지만 2019년 대비 96.1% 감소했다.

중국남방항공은 10월 유효좌석킬로미터(ASK·공급좌석에 비행 거리를 곱한 것)가 전년 동기 대비 20.57% 하락했다고 지난16일 전했다.

▷관련 특징주:

중국동방항공(中國東方航空股份·0670): 2.940 (-0.060, -2.00%)
중국남방항공(中國南方航空股份·1055): 4.680 (-0.110, -2.30%)
루이강그룹(美蘭空港·0357): 26.000 (-0.550, -2.07%)

(2) 알리바바 테마주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전날 알리바바가 발표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테마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알리바바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한 2006억 90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은 285억 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331억 위안)를 하회한 수치다. 비일반회계기준이란 인수·합병 등 비경상적 항목을 제외한 뒤 산출한 지표다.

▷관련 특징주:

알리바바(阿裏巴巴-SW·9988): 139.800 (-16.200, -10.38%)
가오신리테일(高鑫零售·6808): 3.290 (-0.210, -6.00%)
알리헬스(阿裏健康·0241): 3.550 (-0.090, -2.47%)

◆ 상승섹터: 애플 테마주, 물류

(1) 애플 테마주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애플의 1세대 자율주행 차량에 탑재할 프로세서의 핵심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테마주 주가가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애플은 당초 5~7년으로 계획했던 전기차 개발 일정을 4년으로 앞당겨 2025년 이전에 완전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특징주:

코웰 이 홀딩스(高偉電子·1415): 9.330 (+0.620, +7.12%)
서성테크놀로지(瑞聲科技·2018): 34.700 (+0.650, +1.91%)
통달그룹홀딩스(通達集團·0698): 0.295 (+0.015, +5.36%)

(2) 물류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정부가 빠르고 신속한 운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획을 발표한 점이 호재다.

18일 중국 교통운수부(交通運輸部)가 '종합 운송서비스 14·5발전 계획'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전국 123이동 교통권(구역 1시간, 권역 2시간, 주요 도시 3시간 이동)'과 '전 세계 123 택배 물류권(국내 1일, 주변국 2일, 전 세계 주요 도시 3일 내 배달)'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관련 특징주:

가리물류(嘉裏物流·0636): 24.800 (+3.750, +17.81%)
ZTO 익스프레스(中通快遞-SW·2057): 255.600 (+15.400, +6.41%)
SITC 인터내셔널 홀딩스(海豐國際·1308): 25.000 (+0.800, +3.31%)

gu121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