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곤 김해시장은 22일 "2022년 시정 운영은 조속한 일상회복으로 서민경제 안정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현,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문화도시 활성화 등 시정 전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제241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2년 시정연설을 통해 김해시의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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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이 22일 열린 제241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2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1.11.22 news2349@newspim.com |
시는 '미래를 위한 준비, 새롭게 도약하는 김해'를 목표로 삼고 ▲골목경제 활성화와 미래산업 기반 조성 ▲법정문화도시 위상강화와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천 ▲차별 없이 누리는 복지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성장 정책 추진 ▲청렴하고 신뢰받는 시정이라는 6대 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골목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가계 수입의 안정화를 도모하 이에 따른 소비 활성화로 골목경제가 살아나 지역경기 회복과 신규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청년중심의 로컬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김해사랑상품권과 소상공인 육성자금의 지원 규모를 확대와 소상공인 중소유통물류센터 개소로 소상공인의 자립과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
미래산업인 의생명산업에 더해 미래자동차, 스마트센서, 첨단물류, 수소산업을 5대 미래산업으로 집중 육성해서 지역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으로 키워 갈 계획이다.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과 박물관도시 프로젝트 등 문화인프라를 비롯해 창작오페라 '허왕후', 웹툰 '수로의 비' 같은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에도 집중한다.
전국체전을 위한 주경기장 공사도 본격화하고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진영스포츠센터와 활천동체육관 등 생활체육 인프라도 계획대로 확충해 나간다.
2050 탄소중립 이행계획에 따라 탄소중립 사회로의 실천과제를 이행하고, 화포천 습지관리센터를 비롯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현대화사업과 같이 다양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으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출산에서부터 육아돌봄까지 맞춤형 지원정책과 청소년,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저출산·고령화시대를 대비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농촌협약시범사업, 농촌재생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시민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고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과 비음산터널, 지방이전 공공기관과 공공의료기관 유치 등 도시 성장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나선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청렴도 평가에서 경남도내 1위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렴하고 투명하면서도 유연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 편의를 우선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청렴한 김해,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어간다.
시는 2022년 원활한 시정 운영을 위한 예산안을 올해보다 685억원 증가한 1조 9729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1조 6385억원, 특별회계는 334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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