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겨울철화재 발생 현황 분석결과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2695건의 화재가 발생해 127명의 인명피해와 21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겨울철 화재는 봄철 3197건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고 주거시설 및 공장 등 산업시설 화재의 경우 주거가 30.3%, 산업이 15.7%로 다른 계절보다 많이 발생했다.
겨울철 화재 현장[사진=전북소방본부] 2021.11.25 obliviate12@newspim.com |
화재발생 원인은 사계절 모두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았고 겨울철은 난방을 위한 화기취급과 난방기구 사용에 의한 부주의 화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시설에서는 불씨‧불꽃‧화원방치, 공장 등 산업시설에서는 가연물 근접방치로 인한 부주의 화재가 사계절 중 가장 높은 비율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겨울철 난방기기 화재 237건 중 우리 생활과 밀접한 전기히터‧장판, 화목보일러 화재가 57.4%(136건)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 화목보일러의 경우 불씨‧불꽃‧화원방치 등 부주의 화재가 85.9%(73건)를 차지해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소방본부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매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주택화재안전 종합대책 등 선제적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대책을 추진해 최근 5년 겨울철 화재진압 2695건을 통해 3500억원의 피해를 경감시켜 경제적 손실을 예방했다"면서 "겨울철 화재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맞춤형 대책 추진과 신속하고 정교한 현장대응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